평범한 한국인이 Las Vegas 에서 느끼는 한국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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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는 모두 아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이지요
저의 아내가 제법 큰 메이저 호텔에서 계약을 맺고 아주 쬐꼬만 개인 비지네스를 19년째 하므로
전세계에서 오는 다양한 인종과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며 살고 있습니다.
미국 이민생활은 40년쯤 되겠습니다.
지난 몇년간 조금씩의 변화를 느끼기는 했는데 요즈음 부쩍 우리를 놀라게 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는데,
여행객들이 일본사람이냐고 물어올때 한국사람이라고 대답하면 정중히 사과하고,
한국에 다녀왔고, 발전이 놀라웁고 한국사람 좋고... 음식이 어떻고... 뭐뭐뭐....한참동안 몽해님보다^^ 더 많이 얘기하고 갑니다
30년전만해도 일본사람들 평판이 구름위에서 날아온 천사쯤으로 좋았었고 물론 지금도 좋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필요 할 때면 재치를 발휘해서 어떤 한인은 일본사람인척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한국을 여행했다거나 알고있는 것을 자랑으로 얘기하는 느낌을 받는데 이거 뭐 이런 현상이 있나 어리둥절 합니다.
또 한글이 훌륭하다며 심지어 한국 드라마 뭐뭐뭐 봤느냐 물으며 꼭 보라고 권장까지 해서,
한국사람인 우리 부부가 그들에게서 새로 나온 드라마 안내를 받아서 한국드라마를 보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요.
또 베가스에 한국식당을 가르쳐 달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신기한 것은 특정 인종이나 나라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한국은 굉장한 나라라는게 보편적 상식이 되었습니다
이삼십년전만 해도 한국이 어디있는지 그나라에는 파리나 개구리 같은게 있는 나라인지 관심도 없었지요.
여기서 직접 세계의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직접 만나면서 그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로 부터 오는 느낌에서
한국의 위상이 얼마나 급상승 했는지 현지의 느낌을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며 기운들 내시고
대한민국 만세! 외칩니다.
댓글목록
존심님의 댓글
존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외국생활을 해 본적이 없는지라 그렇지만
해외에 나가서 살아보면 자연스레 애국자가 된다고 하는 말이 있더군요...
칼잡이 夢海님의 댓글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산업 수출 중심에서 한류를 중심으로 한 문화 수출로의 다변화가 큰 역할을 했지 않을까 싶습니다.
ssunyeoman님의 댓글
ssunyeo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직도 오뎅똥 싸지르고 다니는 수구꼴통 토착왜구 나베들만 일소하면 김구가 꿈 꾸던 세계 최고의 문화 문명 국가 이룰 수 있습니다.
세움이님의 댓글
세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기쁜 소식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통일도 되어 더 강해지고, 탁구도 잘하고, 예술도 사랑하는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가스님게서 오래간만에 이 고고탁을 기쁘게 하고 좋은 소식을 전해 주시는 군요!
암쪼록 우리 나라가 더욱 잘 되고 발전하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베가스님께서도 이국땅에서 항상 건강하시고 국위선양을 많이 많이 해주세요!
날나리(wantofly)님의 댓글
날나리(wantof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름타고 다니는 이유가 있었네요
좋은 형수님이 옆에 계서서 ㅋ
근데 구름 타기 전 얼마나 오랜 세월 타국에서 온갖 고생하셨을까 생각해보니 머리가 숙연해집니다.
지금 모습이 숀코네리일까 서산대사일까 궁금해서 꼭 라스베가스에 가봐야 겠습니다
늘 상상한 모습은 서산대사였는데~ㅋ
Vegas님의 댓글의 댓글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옛날에야 롤모델이 서산대사, 숀코네리 누구로 할까 했지만
지금은 그냥 날라님처럼 마누라 자랑 슬쩍하는 팔불출 노인이지요^^
히릿님의 댓글
히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게임 산업, K-POP, 드라마가 한 몫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중 게임 산업은 과거 K-POP보다 몇배는 더 컸는데 나라에서 각종 규제로 다 죽여놨죠
참으로 멍청한 짓이 아니였나 싶은데 ...
히릿님의 댓글의 댓글
히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짧게 글로 적을게요
국내 규제라면 셧다운제와 최근 게임 많이 하는 User들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둥 여러 전례가 있죠..
국내 게임 산업은 2010년대까지만 해도 10~20% 성장을 하고 있었는데 셧다운제 도입과 치맛바람에 못이겨 국감에 국내 대기업 게임 회사의 대표들이 불려가기 시작하면서 1%대로 수직 하락하기 시작 했습니다.
셧다운제와 비슷한 규제는 사회국가(베트남,중국) 말고 한국이 유일하다고 하네요
뭐 중국의 판호등에 규제들도 한국 게임 산업에 악영향을 준 것이 사실이지만 수출 효자인 게임 산업을 부정적인 산업으로 분류해 먼저 손보기 시작한 것도 사실이죠
넥슨(일명 돈슨) 대표도 국감 불려 가기 전까지만 해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극복 하겠다고 인터뷰를 하다가 국감 이후 넥슨 매각이 바로 포털사이트 실검으로 기록 했습니다.
부모된 입장이면 게임 규제는 누구든 찬성 할 겁니다. 자녀들이 밤 늦게 컴퓨터 앞에서 게임 하는 걸 바라는 부모는 몇 없을 거니깐요
시간되시면 유투브 채널중에 하나인 'G식백과' 과거 영상을 참고하세요
여기 유투버가 게임 개발부터 여러 일들을 많이 했고 논리정연하게 설명도 잘해서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대신 다소 시끄러우니 고막 테러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