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 어쌔신(Silent Assassin) 린윤주. 드디어 월드투어 사상 첫 우승. [2019 체코 오픈/레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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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어쌔신(Silent Assassin) 린윤주. 드디어 월드투어 사상 첫 우승.
18살(2001년 8월 17일생) 대만 영건 린윤주(Lin Yun-Ju. 林昀儒)가 2019년 체코(Czech/레귤러) 오픈 남자 개인단식 최정상에 올랐습니다. 린윤주는 남자 개인단식 결승에서 독일의 디미트리 옵차로프(Dimitrij Ovtcharov)를 4-1(11-9, 11-5, 4-11, 11-5, 11-9)로 이기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린윤주는 4강에서 독일 에이스 티모 볼(Timo Boll)을 접전 끝에 4-3(12-10, 9-11, 11-2, 11-6, 5-11, 6-11, 11-8)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디미트리 옵차로프마저 4-1로 꺾었습니다. 린윤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럽 최강 독일 남자 대표 팀 주전 2명을 모두 이기고 우승한 셈입니다.
이로써, 린윤주는 사상 첫 월드투어 개인단식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이전, 최고 성적은 6월에 출전한 일본(Japan/플래티넘) 오픈 준우승이었습니다. 린윤주는 일본 오픈 4강에서 중국의 쑨원(Sun Wen)을 4-1(6-11, 11-2, 11-4, 11-9, 11-4)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중국위 쉬신(Xu Xin)에 2-4(11-9, 14-12, 8-11, 11-3, 11-8)로 패했습니다. 린윤주는 6월 일본 오픈 준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월드투어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디미트리 옵차로프는 2017년 11월 독일(German/플래티넘) 오픈 우승 이후, 이번 대회를 통해 1년 9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했지만, 결승에서 린윤주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디미트리 옵차로프는 4강에서 브라질 에이스 휴고 칼데라노(Hugo Calderano)를 4-2(7-11, 11-9, 11-6, 13-11, 6-11, 11-9)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린윤주에 1-4로 패했습니다.
린윤주는 우승하기까지 대만 첸치엔안(Chen Chien-An/천치엔안)과 32강 첫 경기와 독일 티모 볼(Timo Boll)과의 4강전에서 마지막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티모 볼과의 경기는 4게임까지 3-1로 앞선 상황에서 5, 6게임을 연이어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짐나, 마지막 게임을 11-8로 승리하며 최종 경기 결과 4-3으로 승리했습니다.
린윤주 - "나는 3-1로 앞서갔고, 당연히 자신감이 생겼다. 하지만, 티모 볼은 매우 강한 선수였고, 그다음 2게임을 모두 이겼다. 7게임에서 나는 4-6으로 뒤졌지만, 계속해서 공격하기 위해 노력했다. 공격은 효과가 있었고, 결승전을 기대하게 되었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티모 볼 - "린윤주와의 마지막 맞대결은 내가 승리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린윤주는 대단히 발전했다. 지금은 전혀 다른 선수고, 미래의 탁구 스타 중 한 명이다. 7게임에서 나는 6-4로 앞섰고, 그가 탈출구를 찾으려 애를 쓰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는 몇 번의 공격으로 승부를 던졌고, 스코어를 바꾸었다" (출처 : ITTF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