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혁, 양하은, 전지희 출전. T 리그 시즌 2 스타트!!! [2019/2020 T 리그]
페이지 정보
본문
https://blog.naver.com/woksusu/221632993753
주세혁, 양하은, 전지희 출전. T 리그 시즌 2 스타트!!!
일본 T 리그(T League) 2019/2020 시즌이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T 리그는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일본 탁구 프로 리그로, 올해로 2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19/2020 시즌 첫 경기는 8월 29일(목) 남자부 마이스터(Meister/도쿄)와 리벳츠(Rivet/오카야마현)의 경기였습니다. 여자부는 8월 30일(금) 니폰 라이프(Nippon Life/오사카)와 아비엘(Abyell/카나가와)이 시즌 첫 경기를 가집니다. 남녀 모두 지난해 결승 진출 팀이 시즌 첫 경기를 치릅니다. 특히, 리벳츠는 한국의 이상수(Lee Sangsu)가 주전으로 뛰어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팀입니다.
지난해 남자는 미즈타니 준(Mizutani Jun), 하리모토 토모카즈(harimoto Tomokazu)가 주축이 된 마이스터가 우승했고, 여자는 히라노 미우(Hirano Miu), 하야타 히나(Hayata Hina)가 주축이 된 니폰 라이프가 우승했습니다. 마이스터는 결승에서 리벳츠를 3 대 1로 이겼고, 니폰 라이프는 아비엘을 3 대 2로 이겼습니다. 남자는 정규 시즌 1위 팀인 마이스터가 파이널에서도 우승하며 큰 이변 없이 끝났지만, 여자는 전혀 달랐습니다. 정규 시즌 2위로 파이널에 진출한 니폰 라이프가 1위 팀 아비엘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시카와 카스미(Ishikawa Kasumi), 위엔쉬에지아오(Yuan Xuejiao), 두호이끔(Doo Hoi Kem/두카이친) 등이 주축이 된 아비엘은 객관적 전력이나 시즌 성적에서 당연히 우승이 예상되는 팀이었지만, 단판 승부의 변수(變數) 앞에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일본 T 리그는 독일 탁구 분데스리가 시스템을 기본 베이스로 한 리그입니다. T 리그는 T 프리미어, T1, T2(중앙). T3(현), Tx(지자체) 총 5개 리그로 나눠집니다. 올해 바로 하위 리그까지 시작되는 것은 아니고, T1, T2 리그는 2021년, T3, Tx 리그는 2026년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6년까지 모든 리그가 시작되면, 독일 분데스리가와 같은 리그 승강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역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남녀 4개 팀씩 총 8개 팀이 출전합니다. 경기 일정은 8월 29일(목)부터 2020년 2월 16일(일)까지 정규 시즌을 치르고, 최종 성적에 따라 남녀 상위 2개 팀이 파이널을 벌여 최종 우승 팀을 가립니다. 각 팀 별로 홈 앤드 어웨이, 중앙 지점에서 경기를 하는데, 총 경기 수는 7회전 21경기로, 홈 9 경기, 원정 9 경기 중앙 지역에서 3경기를 가집니다.
이번 시즌 남자부에는 한국의 주세혁(Joo Saehyuk)이 아스티다(Asteeda)에 출전합니다. 일본 T 리그는 선수의 전력에 따라 S, AAA, AA, A 4개 등급으로 나누는데, 주세혁은 2번째 등급인 AAA 레벨을 받았습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올해 레벨을 나누는 기준이 다소 완화되어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레벨이 조금씩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