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대만 영건 린윤주(Lin Yun-Ju) 어느새 세계 탑텐.[2019년 9월 남자 탁구 세계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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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대만 영건 린윤주(Lin Yun-Ju) 어느새 세계 탑텐.
대만 영건 린윤주(Lin Yun-Ju. 林昀儒)는 지난달 체코(Czech/레귤러) 오픈 남자 개인단식에서 우승했습니다. 린윤주는 4강에서 독일 에이스 티모 볼(Timo Boll)을 접전 끝에 4-3(12-10, 9-11, 11-2, 11-6, 5-11, 6-11, 11-8)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역시 독일의 디미트리 옵차로프(Dimitrij Ovtcharov)를 4-1(11-9, 11-5, 4-11, 11-5, 11-9)로 꺾었습니다. 린윤주는 체코 오픈에서 유럽을 대표하는 독일 남자 대표 팀 주전 2명을 모두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린윤주는 18살(2001년 8월 17일생)의 어린 나이에 사상 첫 월드투어 개인단식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이전, 최고 성적은 6월에 출전한 일본(Japan/플래티넘) 오픈 준우승이었습니다.
린윤주는 일본 오픈 4강에서 중국의 쑨원(Sun Wen)을 4-1(6-11, 11-2, 11-4, 11-9, 11-4)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중국위 쉬신(Xu Xin)에 2-4(11-9, 14-12, 8-11, 11-3, 11-8)로 패했습니다. 린윤주는 6월 일본 오픈 준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월드투어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린윤주는 체코 오픈 우승으로 9월 남자 탁구 세계 랭킹에서 3계단이 상승한 세계 10위에 올랐습니다. 린윤주는 9월에 세계 10위에 오르며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사상 첫 세계 탑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린윤주는 지난 6월 세계 20위에 오른 이후, 4개월 연속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을 갈아치웠습니다.
린윤주가 2018년 1월 세계 134위에 올랐던 선수인 것을 감안하면, 불과 1년 8개월 만에 대단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린윤주는 이번 달 11055점의 랭킹 포인트를 받아 지난달(10245점)에 비해 810점이 상승했습니다. 린윤주는 체코 오픈 우승으로 1800점을 받았고, 지난해 8월 불가리아(Bulgarian/레귤러) 오픈 32강 진출로 받은 990점이 소멸(消滅) 되어 810점이 상승했습니다. 원래, 세계 랭킹은 '1년 베스트 8개 대회 합산'이 기본이지만, T2 다이아몬드(Diamond) 대회는 예외로 하고 있습니다. 린윤주는 7월에 T2 다이아몬드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우승(1000점) 하며, 총 9개 대회로 랭킹 포인트를 합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