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에이스 강동수의 강렬했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 [2019/2020 유럽탁구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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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에이스 강동수의 강렬했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
벨스와 로스킬레의 1라운드 첫 경기는 강동수가 시작해 강동수로 끝난 경기였습니다. 벨스는 1매치에 출저한 강동수가 슬로베니아의 보얀 토키치(Bojan Tokic/보얀 토킥)에 3-0(4-11, 10-12, 8-11)으로 승리하며 먼저 앞서갔지만, 2, 3매치를 연이어 내주며 곧바로 1 대 2로 역전 당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강동수와 마찬가지로 올해 벨스에서 새로 영입한 프라네 코이치(Frane Kojic)가 4매치에서 보얀 토키치에 3-2(11-4, 7-11, 6-11, 11-2, 6-11)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5매치에서 이번 경기의 히어로 강동수가 중국 용병 자이위지아(Zhai Yujia)를 3-2(4-11, 11-9, 9-11, 11-7, 7-11)로 꺾고 승부를 매조지었습니다. 강동수는 홀로 2승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프라네 코이치 역시 4매치 승리로 힘을 보탰습니다.
벨스 클럽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국의 강동수, 크로아티아의 프라네 코이치를 주전으로 새로 영입했고, 두 선수가 1, 4, 5매치에서 승리하며 팀 첫 승을 이끌었습니다.
▶ 본인이 생각하는 승리 요인은?
- 상대 팀 선수들이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라 평소보다 범실을 좀 더 줄이자는 생각으로 경기를 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저도 이겼지만, 4매치에서 프라네 코이치가 보얀 토키치를 이겨서 5매치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 첫 경기인데, 2승을 거두니까 팀에서 뭐라고 하던가요?
- 팀에서 2승을 거둬서 고맙다했고, 동료들이 '빅맨'이라고 불렀습니다.
강동수가 이끄는 벨스는 10월 18일(금) 체코 오스트라바(Ostrav) 클럽을 상대로 2라운드 홈 경기에 나섭니다. 오스트라바는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지난해 준우승 팀 UMMC를 상대로 0 대 3 완패를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