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팬들을 열광시킨 신유빈, 정영식의 승리. [2019 욕야카르타 아시아탁구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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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팬들을 열광시킨 신유빈, 정영식의 승리.
2019년 욕야카르타(Yogyakarta)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9/15~9/22)는 9월 20일(금)까지 대회 5일차 일정이 모두 끝나며 혼합복식 결승, 남녀 개인복식 4강, 남녀 개인단식 4강 진출자들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먼저, 9월 21일(토) 가장 먼저 결승전을 치르는 혼합복식은 중국의 쉬신(Xu Xin), 류스원(Liu Shiwen) 조, 왕추친(Wang Chuqin), 쑨잉샤(Sun Yingsha) 조가 나란히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큰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이상수(Lee Sangsu), 전지희(Jeon Jihee) 조는 4강에서 쉬신, 류스원에 패해 최종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개인단식에서 노메달에 그쳤습니다. 전(前) 대회인 2017년 중국 우시(Wuxi) 대회는 정상은(Jeong Sangeun)이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따냈지만, 이번 대회는 전원 4강 이전에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성과가 없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특히, 한국 여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유빈(Shin Yubin)은 32강에서 대만 에이스 쳉아이칭(Cheng I-Ching)을 3-2(11-2, 12-10, 9-11, 7-11, 11-8)로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9월 현재 쳉아이칭은 세계 랭킹 10위에 올라있는 선수로, 신유빈(세계 99위)은 자신보다 무려 세계 랭킹이 89위나 앞서있는 선수를 꺾는 대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신유빈은 8강에서 싱가포르 에이스 펑티안웨이(Feng Tianwei)에 0-3(9-11, 6-11, 8-11)으로 패하며 쳉아이칭을 꺾은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습니다.
정영식은 남자 개인단식 16강에서 중국의 리앙징쿤(Liang Jingkun)을 접전 끝에 3-2(11-9, 11-4, 6-11, 4-11, 7-11)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정영식은 2게임까지 0-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3게임을 11-6으로 승리한 후에, 4, 5게임을 연이어 따내며 대역전극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정영식 역시 8강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에 0-3으로 패하며, 리앙징쿤을 꺾은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습니다.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유빈이 펑티안웨이에게 패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정영식이 하리모토에게 패했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네요!
즉 기성선수(펑티안웨이)가 신인(신유빈)에게 한수 가르켜 준것이라 이해가 충분히 되지만
기성선수(정영식)가 신인(하리모토)에게 한수 가르켜 주지는 못할 망정
신인(어린중학생)한테 오히려 한수를 배운셈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백드라이버짱님의 댓글
백드라이버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정다운님 ..하리모토 세계랭킹이 5위이고 일본의 미즈타니준 등 기존대표들도 다 지고 있는데 하리모토가 신인이라뇨? 잘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인거 같습니다 그냥 세계랭킹 8위에게 이기고 5위한테 진겁니다
고고탁님의 댓글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빈이와 마찬가지로 하리모토도 영건이나 마찬가지죠.
정영식과 하리모토는 비슷한 류의 탁구입니다.
하리모토가 더 앞에서 치고 백이 더 강합니다.
어떻게 보면 상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영식 탁구의 장점은 누구하고 쳐도 비슷하게 간다는 점입니다
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드라이버짱닝의 말씀이 전적으로 옳으시고 천만번 맞습니다.
그런데 백~님과 저와는 보는 관점이 달라서 그렇게 표현한 것이랍니다.
저는 랭킹을 본것이 아니고 나이와 경험(그동안의 탁구를 친 세월)을 본 것이랍니다.
아무리 봐도 하리모토보다는 영식선수가 나이도 많고 그동안에 탁구도 많이 쳤을 것입니다.
랭킹상으로야 당근 하리모토가 높지만 저는 그것을 본것이 아니고 그 어린 하리모토가
5위까지 치고 올라갈때 과연 울 영식선수는 무얼하고 있었는가를 질책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이런 댓글을 썻다고 또 반론을 하실것 같아 한마디 더 보충합니다.
물론 영식선수도 그동안 엄청 열심히 했고 누구보다 잘하고 있는 것은 인정을 합니다.
그러나 대회나 경기에서는 승, 패라는 결과를 매우 중요시 합니다.
아무리 그동안 연습과 훈련을 열심히 해 왔다 하더라도 대회나 경기에서 패하면 소용없습니다.
글구, 아무 관심이 없으면 이런 댓글을 달지도 않고 노코멘트하며 그냥 지나칩니다.
누구보나도 저는 국대선수들 중에 영식선수를 더 좋아하고 더 사랑합니다.
그러기에 더욱 잘하라고 질책하는 것이고 분발을 촉구하는 것이랍니다.
그런데도 표현 방법이 잘못되었다면 양쪽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운탁구님의 댓글
운탁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탁구 에리트를 키우려는 자세가 안되어 있죠????우리나라는 야구나 축구..좋아할까????마을 회관 마다 탁구대 하나씩 다있는디...노인들 건강 운동으로 주목되고 있는디..정작....국대는...자라나는 싹이 별로 눈에 안띠네요....어짜다 커디션 나뿐 중국선수 이기면 호들갑 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