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수들의 독무대가 되고 있는 챌린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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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들의 독무대가 되고 있는 챌린지 시리즈.
지난 9월 14일(토)에 있었던 2019년 파라과이(Paraguay/챌린지+) 오픈 여자 개인단식 결승전은 일본의 하야타 히나(Hayata Hina. 早田ひな)가 승리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야타 히나는 4강에서 푸에르토리코의 아드리아나 디아스(Adriana Diaz)를 4-1(11-5, 11-3, 6-11, 11-3, 11-5)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마지막 결승에서 일본의 하시모토 호노카(Hashimoto Honoka)를 4-2(5-11, 11-5, 11-9, 9-11, 11-5, 11-6)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하야타 히나는 올해 챌린지 대회만 무려 4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야타 히나는 올해 첫 대회인 포르투갈(Portugal/챌린지+) 오픈과 오만(Oman/챌린지 +) 오픈에서 연이어 우승한 이후, 세르비아(Serbia/챌린지) 오픈과 파라과이 오픈에서 우승했습니다.
하야타 히나는 올해 일본 TOP 12 대회에서 카토 미유(Kato Miyu)에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해 2019년 부다페스트(Budapest)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챌린지 대회에서는 역대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월드투어는 2016년까지 대회 규모에 따라 슈퍼 시리즈, 메이저 시리즈, 챌린지 시리즈 3개 레벨로 나눠 치러졌습니다. 하지만, 2017년부터 월드투어는 플래티넘(Platinum), 레귤러(Regular) 2개 레벨로 나뉘고, 최하위 레벨인 챌린지 시리즈는 챌린지 대회로 따로 분리되었습니다.
챌린지 대회는 출전해도 랭킹 포인트는 받을 수 있지만, 월드투어 랭킹 포인트를 받을 수 없어 그랜드 파이널스 출전과는 전혀 상관없는 대회가 되었습니다.
2017년부터 챌린지 대회의 중요도는 크게 낮아졌지만, 꾸준히 대규모 선수단을 출전시키고 있는 곳이 바로 일본입니다. 일본은 챌린지 대회에 자국 중하위권 선수 및 유망주들을 꾸준히 출전시키고 있습니다. 성적 역시 매우 뛰어난 데, 특히 여자 개인단식은 거의 휩쓸다시피 하는 수준입니다. 챌린지 대회가 처음으로 분리된 2017년에는 총 11개 대회가 개최되었고, 그 중에 일본 선수가 7개(벨라루스 오픈, 태국 오픈, 슬로베니아 오픈, 자그레브 오픈, 폴란드 오픈, 벨기에 오픈, 스페인 오픈)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사토 히토미는 무려 3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챌린지 여자 개인단식 최다 우승을 차지했고, 하시모토 호노카, 이토 미마(Ito Mima), 시바타 사키(Shibata Saki), 하야타 히나 등이 각각 1회씩 우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