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 선수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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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윤주/코키 니와 경기 다 봤는데 확실히 약점을 보완하고자 고심을 많이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기인 백핸드로 득점을 어떻게 하면 많이낼 수 있을까 연구를 많이 한 듯 싶어요.
포핸드를 풀스윙으로 해서 파워를 주는 것 보다 하리모토 같은 스타일로 간결하게 연결, 코스 공략 하는 정도로 사용하고 백핸드에서 이런저런 회전과 스피드를 동원해서 결정구가 날아가네요. 리시브 득점도 상당한거 같고..
두 번 다 풀셋 상황까지 가서 이기는거 보니 정신력도 대단한거 같고.
린윤주나 하리모토 같은 부드러우면서 꼼꼼한 스타일이 정영식 선수에게도 어울린다고 봅니다.
왕추친, 린가오위안, 판젠동 이런 스타일은 솔직히너무 파워나 스피드를 극단으로 추구한 계열이라 체력 소모도 심하고 올림픽 같은 큰 무대에서 자유자재로 구사하기 어렵단 느낌입니다.
왕추친은 판젠동에게 지긴 했지만 확실히 랠리 밀리지 않고 이어나가는거 보니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구나 하고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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