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욕 우승 쑨잉샤. 2연속 준우승 이토 미마. [2019 독일 오픈/플래티넘]
페이지 정보
본문
https://blog.naver.com/woksusu/221677830687
설욕 우승 쑨잉샤. 2연속 준우승 이토 미마.
2019년 독일(German/플래티넘) 오픈에서 일주일 만에 성사된 중국 쑨잉샤(Sun Yingsha. 孙颖莎)와 일본 이토 미마(Ito Mima. 伊藤美誠)의 재대결은 쑨잉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쑨잉샤는 4강에서 중국의 왕이디(Wang Yidi)를 4-0(13-11, 11-1, 11-8, 11-2)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이토 미마를 4-1(11-3, 9-11, 11-5, 11-5, 11-4)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쑨잉샤는 불과 일주일 전 스웨덴(Swedish/레귤러) 오픈 4강에서 이토 미마에 당한 2-4(8-11, 8-11, 11-9, 11-9, 11-8, 11-3) 패배를 바로 되갚았습니다.
이로써, 쑨잉샤는 역대 4번째 우승이자, 2019년 3번째(일본 오픈, 호주 오픈, 독일 오픈) 월드투어 개인단식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쑨잉샤 - "물론, 우리는 서로 잘 알고 있다. 그녀는 오늘 플레이가 전혀 나쁘지 않았다. 그녀는 어제도 좋았고, 약간 뒤처진 후에 되살아났다. 나는 오늘 준비를 아주 잘했고, 느낌이 좋았다. 펑티안웨이, 이토 미마 둘 다 경기를 잘하길 바란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왕이디 - "쑨잉샤가 밀어붙일 때 실수가 많았던 것이 패하게 된 주원인이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이토 미마는 4강에서 싱가포르 펑티안웨이(Feng Tianwei)의 돌풍을 4-0(11-8, 11-9, 11-7, 11-6)으로 잠재우고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쑨잉샤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이토 미마는 앞서 스웨덴 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첸멍(Chen Meng/천멍)에 3-4(8-11, 11-6, 7-11, 10-12, 11-8, 11-9, 11-5) 아쉬운 패배를 당한 이후, 2회 연속 월드투어 개인단식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토 미마는 스웨덴 오픈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경기 내용은 결코 나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빠르고 까다로운 백핸드 랠리와 함께 상대적으로 범실이 많았던 포핸드 스매시가 눈에 띄게 좋아졌고, 여기에 서비스까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당연히, 독일 오픈에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또다시 중국 선수와의 결승에서 무릎 꿇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