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지희 월드컵 첫 도전. 2019년 청두 여자 탁구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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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지희 월드컵 첫 도전. 2019년 청두 여자 탁구 월드컵.
10월 18일(금)부터 10월 20일(일)까지 3일간 중국 청두(Chengdu)에서 2019년 여자 탁구 월드컵 대회가 개최됩니다. 여자 탁구 월드컵 대회는 2018년에도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었고, 올해도 똑같은 장소에서 개최됩니다. 탁구 월드컵 대회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챔피언을 포함한 5개 대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컵대회 우승자들이 출전해 최고 선수를 가리는 대회입니다.
총 2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한국에서는 전지희(Jeon Jihee. 田志希)가 유일하게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애초에, 올해 요코하마(Yokohama) 아시안컵 대회에 서효원(Suh Hyowon), 전지희 두 선수가 출전했지만, 전지희는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고, 서효원은 그룹별 경기에서 탈락하며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전지희는 사상 첫 여자 탁구 월드컵에 출전하게 되었고, 서효원은 2017년 마컴(Markham) 대회, 2018년 청두 대회 출전 이후, 3회 연속 출전에 실패했습니다.
참고로, 전지희는 올해 요코하마 아시안컵 8강에서 싱가포르의 펑티안웨이(Feng Tianwei)에 0-4(2-11, 7-11, 9-11, 7-11)로 패했습니다. 이후, 5-8위 결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Hirano Miu)에 1-4(11-6, 7-11, 6-11, 8-11, 5-11)로 패한 후에, 대만 쳉이칭(Cheng I-Ching)에 기권승을 거두고 최종 7위에 올랐습니다. 서효원은 C 그룹에서 싱가포르 펑티안웨이, 일본 이시카와 카스미(Ishikawa Kasumi), 대만 첸쯔위(Chen Szu-Yu) 등과 경기를 해 3전 전패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탁구 월드컵은 메이저 대회인만큼 우승 랭킹 포인트도 큽니다. 탁구 월드컵 대회는 우승 포인트가 2550점, 준우승 포인트가 1915점이고, 시드를 받아 16강에 오르면 16강에서 패하더라도 1020점의 포인트를 받습니다. 1스테이지 그룹별 경기에서 탈락하면 765점을 받습니다.
경기 방식은 1 스테이지 그룹별 경기와 2 스테이지 16강 토너먼트로 진행됩니다. 먼저, 세계 랭킹 상위 8명의 선수들은 본선 시드를 받아 16강이 겨루는 본선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나머지 12명의 선수들은 1 스테이지 그룹별 경기를 통해 본선에 오를 8명의 선수들을 가립니다. 그룹별 경기는 12명의 선수를 3명씩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하는데, 각 그룹 1, 2위에 오른 선수가 본선에 오릅니다.
탁구 월드컵 역시 여느 대회와 마찬가지로. 1스테이지 그룹별 경기에서 2위를 한 선수는 2스테이지 16강 토너먼트에서 시드가 높은 상위권 선수와 경기를 하기 때문에, 입상을 위해서는 그룹별 경기에서 1위로 본선에 오르는 것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