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드디어 독일 분데스리가 첫 출격!! [2019/2020 탁구분데스리가 7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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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드디어 독일 분데스리가 첫 출격!!
한국 영건 안재현(An Jaehyun. 安宰賢)이 드디어 독일 탁구 분데스리가(TTBL/TISCHTENNIS BUNDESLIGA) 첫 데뷔 전을 치릅니다.
안재현은 탁구 최고 대회인 2019년 부다페스트(Budapest)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개인단식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단번에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노이-울름(Neu-Ulm) 팀에서 안재현을 주전으로 영입했고, 그동안 국가대표 훈련 및 국내 대회 일정에 밀려 독일로 넘어가지 못하다 이번에 드디어 분데스리가 첫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안재현은 10월 18일 금요일 오후 7시(한국 시간 10월 19일 토요일 새벽 2시) 베르크노이슈타트(Bergneustadt)와의 7 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합니다.
노이-울름은 5라운드까지 1승 4패를 기록하다 앞서 6라운드에서 풀다-마버젤(Fulda-Maberzell)을 3 대 1로 꺾고 시즌 2승 4패를 기록했습니다. 노이-울름은 에이스 티아고 아폴로니아가 1, 4매치 판보 멩(Fan Bo Meng), 루벤 필루스(Ruwen Filus)를 상대로 전승을 거두었고, 3매치 빅토르 브로드(Viktor Brodd)가 토미슬라브 푸카르(Tomislav Pucar)를 3-2(12-10, 11-8, 6-11, 10-12, 11-6)로 꺾으며 3 대 1로 승리했습니다.
안재현을 영입한 노이-울름은 이번 시즌 새로 창단된 신생팀으로, 리그 승강제(昇降制)가 철저한 분데스리가에서 신생팀이 하위 리그를 거치지 않고, 1부 리그에 바로 출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입니다. 독일 현지에 직접 문의해본 결과, 지난 시즌 2부에서 1부 리그 출전권을 따낸 팀이 재정 문제로 1부 승급을 포기하면서, 와일드카드라는 이례적인 방법으로 구단 재정이 넉넉한 노이-울름을 곧바로 1부에 출전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2016/2017 시즌 하겐(Hagen) 팀이 빠지며 9개 팀으로 시즌을 치른 이후, 매년 새로운 팀이 영입되어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2017/2018 시즌에는 쾨니히스호펜(Königshofen)이 1부로 승격해 10개 팀이 되었고, 지난 시즌인 2018/2019 시즌에는 율리히(Jülich) 승격해 11개 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신생팀 노이-울름이 와일드카드로 1부 리그에 올라오며 총 12개 팀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