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대회에 지각한 4번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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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 전인가? 제 블로그에 비밀글로 남겨 놓은 전국오픈대회 후기글
옛 추억에 혼자서 빵 터짐... 함께 웃고 싶어 그대로 옮겨봅니다.
<4명이 겨룬 예선전> 체력 20% 사용
한명이 오지 않았다. 얼레? 나의 작전은 한명만 이기고 2위로 승자조 들어가기
포핸드 드라이브와 이면 드라이브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푸시와 쇼트수비만으로 천천히 플레이했다.
첫 상대 A를 어렵지 않게 3:0으로 이겼다.
두번째 상대 B는 질만한 상대는 아니었지만 작전대로 술렁술렁 1:2 패
B는 A에게 졌다. 아마도 B역시 나와 같은 작전이었던 듯하다.
예선전이 거의 끝나갈 무렵... 오메! C가 나타났다.
치는 걸 보니 나보다 잘한다. 멘붕이 온다.
난 C에게 1:2로 패했고, C는 A와 B를 3:0으로 셧아웃...
B는 세트득실에서 내게 뒤진 상태였기 때문에 C를 이기기 위해
숨겨놓은 칼을 빼들고 엄청난 혈투를 벌였으나 결국 패!
C는 3승이 되고 나머지 세명이 1승 2패로 동률...
세트 득실에서 내가 2위로 승자조 진출... 진땀나는 예선전...
그 때 기억이 새롭네요. 특히 4번째 선수가 나타났을 때의 그 황당함이란...
그 때 우리 조 최강자가 지각한거였음.
나랑 칠때 순한 양이었던 B가 C랑 할 때는 플릭에 양핸드 드라이브 쩔어...
댓글목록
takkku님의 댓글
takkk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인 경기로 인해서 같은 조 선수들의 진출과 탈락이 결정될 수 있는데
일부러 술렁술렁 쳐서 지는 것은 굉장히 매너가 없는 행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