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여자 개인복식 휩쓴 일본 10대 복식조.[2019 오스트리아 오픈/플래티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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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 여자 개인복식 휩쓴 일본 10대 복식조.
올해 마지막 월드투어인 2019년 오스트리아(Austrian/플래티넘) 오픈에서 일본 선수들의 활약은 대단히 놀라웠습니다. 일본 선수들은 총 5개 종목 중에, 무려 3개 종목에서 우승했고 우승 선수들 모두 10대 선수들이었습니다. 혼합복식에 하리모토 토모카즈(Harimoto Tomokazu), 하야타 히나(Hayata Hina)가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여자 개인복식에 나가사키 미유(Nagasaki Miyu), 키하라 미유우(Kihara Myuu), 대회 마지막 날 여자 개인단식에 이토 미마(Ito Mima)가 우승했습니다.
이 중에, 혼합복식 우승 하리모토 토모카즈, 하야타 히나, 여자 개인복식 우승 나가사키 미유, 키하라 미유우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월드투어 복식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 하야타 히나, 나가시키 미유, 키하라 미유우 모두 이전까지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첫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나가사키 미유 17살(2002년 6월 15일생), 키하라 미유우 15살(2004년 8월 3일생)의 나이에 월드투어 여자 개인복식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두
선수는 16강 루마니아 다니엘라 도데안(Daniel Dodean), 엘리자베타 사마라(Elizabeta Samara), 8강 한국 최효주(Cho Hyojoo), 양하은(Yang Haeun), 4강 한국 전지희(Jeon Jihee), 신유빈(Shin Yubin)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마지막 결승에서 대만의 첸쯔위(Chen Szu-yu), 쳉시엔쯔(Cheng Hsien-Tzu)를 3-2(11-8, 11-7, 7-11, 9-11, 11-4)로 이겼습니다.
이번 우승에서 특히 놀라운 점은 나가사키 미유, 키하라 미유우가 우승하기까지 전 경기를 3-2로 이겼다는 것입니다. 두 선수는 전 경기를 마지막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나가사키 미유 - "2-0으로 앞섰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승리했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하는 노력을 하지 않았고, 그들은 되살아날 기회를 잡았다. 마지막 5게임에서 우리는 게임에 집중했고, 겨우 그들을 몰아붙일 수 있었다" (출처 : ITTF 홈페이지)
키하라 미유우 - "우리는 둘 다 10대지만, 결승에서 이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지금 우승해서 정말 행복하고 만족한다" (출처 : ITTF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