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노이-울름 파죽의 3연승. 이제는 4강 정조준!![2019/2020 독일탁구분데스리가 10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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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울름은 10라운드 승리로 승률을 정확히 50퍼센트에 맞추었습니다. 노이-울름은 3연승 기간 동안 팀 랭킹 역시 9위에서 6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신생팀 노이-울름은 시즌이 시작되고 하위권을 맴돌았지만, 이제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팀으로 변모했습니다.
이와 같은, 노이-울름의 상승세는 정확히 안재현의 영입과 궤(軌)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노이-울름은 안재현 영입전 2승 3패의 성적으로 12개 팀 중에 8위로 떨어졌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일본 T 리그(T League)를 두루 거친 티아고 아폴로니아(Tiago Apolonia)가 팀을 이끌었지만, 단체전에서 한 명 에이스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노이-울름은 한국에서 2019년 부다페스트(Budapest)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안재현을 새로 영입하면서 전혀 새로운 팀으로 변모했습니다.
노이-울름은 안재현 영입 이후 3승 1패를 기록하며 하위권 탈출과 함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팀이 되었습니다.
율리히는 리그 최하위를 다투는 팀인 만큼 만약 패한다면 순위 싸움에 있어 1패 이상의 충격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노이-울름은 3매치에서 티아고 아폴로니아가 독일 데니스 클라인(Dennis Klein)을 상대로 3-0(11-7, 12-10, 11-5)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4매치에서 안재현 역시 호빈 데보스에 3-0(11-7, 11-4, 11-2) 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5매치 복식에서 빅토르 브로드, 티아고 아폴로니아가 데니 코즐, Ewout Oostwouder에 3-0(11-9, 11-5, 11-8) 완승을 거두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노이-울름은 비록 출발이 좋지는 못했지만, 후반부 주전들이 살아나며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