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노래 실력...(홀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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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흘러간 노래를 유튜브에서 가끔 돌려보는데 어린 시절에 그냥 트롯트 가수겠거니란 생각에 별다른 감흥없이 흘려들었던 예전 가수들의 가창력에 깜짝 깜짝 놀랄 때가 많은데, 예를 들면 김추자 같은 분이다.
그런데 의외로 가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호소력을 가진 분들이 많다는 걸 이곳에서 볼 수 있어서 좋다.
그 중 투박하지만 마음 깊이 와닿는 도신스님의 노래도 매우 인상적이다.
이분의 이력도 특이한데, 수덕사의 법장스님에 의탁한 뒤 끼를 주체하지 못하여 가수 신중현씨와 이남이씨에게서 음악을 배웠다고 한다. 이를 싫어한 스승은 그토록 노래를 금했지만 끊지를 못하였고, 죽기 전에 스승이 남겨준 화두(*너의 노래는 유언인가? 무언인가?)를 통하여 요즘은 새 공부를 하는 중이다.
이분 음색을 무심코 들으면 조용필씨의 느낌도 나고, 요즘 가수들의 화려한 기교와 비교되지 않는 또 다른 무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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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rwbjVWOr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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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에는 스님들이 노래도 잘하지만 예능도 참 잘들 하더라구요!
스님들도 이제는 연애인화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좋은 노래 질 보고 듣고 갑니다.
Mumu님의 댓글의 댓글
Mum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끼를 못이겨서 이러기는 했는데, 일반인과는 다소 차원이 다른 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