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신의 올해 5번째 우승은 2019년 T2 다이아몬드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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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신의 올해 5번째 우승은 2019년 T2 다이아몬드 싱가포르.
중국의 쉬신(Xu Xin. 许昕) 은 공교롭게도 올해 최고 대회인 2019년 부다페스트(Budapest)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습니다. 쉬신은 개인단식 본선 3라운드 32강에서 프랑스 에이스 시몽 고지(Simon Gauzy)에 2-4(11-8, 6-11, 11-13, 11-6, 11-9, 11-9)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쉬신은 마롱(Ma Long), 판젠동(Fan Zhendon/판전동) 같은 자국 선수들과 결승 이전에 만나지 않는 대진 표를 받아 결승 진출까지는 무난할 걸로 예상했지만, 의외로 대회 초반에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 1년 전에 개최된 세계 대회 개인전인 만큼 그 아쉬움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쉬신은 월드투어를 통해 완벽히 살아났습니다. 살아난 정도가 아니라, 연속 우승을 쓸어 담으며 데뷔 이래 최고 활약을 펼쳤습니다. 쉬신은 세계 대회 이후 첫 출전 대회인 선전 중국(China/플래티넘) 4강에서 린가오위엔에 2-4(11-9, 6-11, 5-11, 11-6, 11-8, 11-6)로 패한 이후, 월드투어 3회(일본 오픈, 코리아 오픈, 호주 오픈) 연속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판젠동이 잠시 주춤하는 사이,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인단식 출전 가능성을 높인 대 활약이었습니다.
이 밖에, 쉬신은 2019년 욕야카르타(Yogyakarta/족자카르타)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개인단식 우승을 포함해 혼합복식(류스원),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쉬신은 욕야카르타 아시아 선수권대회 개인단식 우승으로, 사상 첫 아시아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쉬신은 2019년 T2 다이아몬드(Diamond) 싱가포르 대회에서 우승하며 올해 5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쉬신은 첫 대회인 T2 다이아몬드 말레이시아 대회는 4강에서 중국의 판젠동에 0-4(6-11, 5-11, 5-11, 8-11)로 패했지만, 2번째 대회인 싱가포르 대회에서 최정상에 올랐습니다.
쉬신은 4강에서 일본 에이스 하리모토 토모카즈(Harimoto Tomokazu)를 4-1(11-7, 11-7, 9-11, 11-6, 5-4*)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대만 에이스 린윤주(Lin Yun-Ju)에 4-0(11-9, 11-5, 11-8, 11-6)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쉬신은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 탁구에 도전하는 넌 차이니스(Non Chinese) 최고 영건 2명을 모두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첫 대회인 T2 다이아몬드 말레이시아 대회 우승자인 린윤주는 4강에서 중국의 린가오위엔(Lin Gaoyuan)에 4-0(11-6, 11-10, 11-8, 11-8)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에 도전했지만 또다시 쉬신의 벽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린윤주 - "나는 결승전이 도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쉬신은 해결하기 힘든 상대이다. 나는 편하게 딸 수 있는 포인트가 전혀 없었고, 심지어 쉬신이 가끔 실수를 할 때도, 게임에 빈틈은 거의 없었다" (린윤주 결승전 후 인터뷰/출처 : T2 다이아몬드 싱가포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