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 1위 경쟁. 쉬신 세계 1위 재등극. [2019년 12월 남자 탁구 세계 랭킹]
페이지 정보
본문
https://blog.naver.com/woksusu/221728070831
엎치락뒤치락 1위 경쟁. 쉬신 세계 1위 재등극.
남자 세계 랭킹은 불과 1개월 만에 세계 1위 자리가 바뀌는 엎치락뒤치락 경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1월에는 중국의 판젠동(Fan Zhendong. 樊振东/판전동)이 중국의 쉬신(Xu Xin. 许昕)을 밀어내고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판젠동은 10월에 출전한 독일(German/플래티넘) 오픈 결승에서 쉬신을 4-1(5-11, 11-8, 14-12, 11-7, 11-7)로 꺾고 우승하며 5개월 만에 다시 세계 1위가 되었습니다.
판젠동은 독일 오픈 우승으로 2019년 월드투어 개인단식 첫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판젠동의 세계 1위는 정확히 1개월이었습니다. 12월에는 쉬신이 다시 판젠동을 밀어내고 세계 1위에 재등극했습니다. 쉬신은 11월 오스트리아(Austrian/플래티넘) 오픈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T2 다이아몬드(Diamond) 싱가포르 대회에서 우승하며 판젠동을 밀어내고 다시 세계 최고 자리에 올랐습니다.
쉬신은 2019년 T2 다이아몬드 싱가포르 대회에서 우승하며 올해 5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쉬신은 첫 대회인 T2 다이아몬드 말레이시아 대회는 4강에서 중국의 판젠동에 0-4(6-11, 5-11, 5-11, 8-11)로 패했지만, 2번째 대회인 싱가포르 대회에서 최정상에 올랐습니다.
쉬신은 4강에서 일본 에이스 하리모토 토모카즈(Harimoto Tomokazu)를 4-1(11-7, 11-7, 9-11, 11-6, 5-4*)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대만의 린윤주(Lin Yun-Ju)에 4-0(11-9, 11-5, 11-8, 11-6)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쉬신은 이번 대회를 통해 중국 탁구에 도전하는 넌 차이니스(Non Chinese) 최고 영건 2명을 모두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쉬신은 12월 랭킹 포인트에서 지난달(16160점)에 비해 440점이 상승한 16600점을 받았습니다. 쉬신은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오픈 준우승으로 받은 2025점이 소멸되었지만, 올해 5월 선전 중국(China/플래티넘) 오픈 4강 진출로 받은 1465점이 새로 더해지고, T2 다이아몬드 싱가포르 대회 우승 포인트 1000점을 받아 최종 440점이 상승했습니다.
T2 다이아몬드 대회 포인트는 기존 베스트 8개 대회 외에 부가적으로 더해지는 포인트라는 점에서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 출전 경쟁에 있어 아주 유용한 포인트이자 중요 변수(變數)가 되고 있습니다. 쉬신은 올해 T2 다이아몬드 대회에 출전해 3위, 우승을 차지하며 총 1700점을 받았습니다. 이 포인트는 탁구 월드컵, 그랜드 파이널스 3위(1660점), 플래티넘 월드투어 4강 진출(1465점), 레귤러 월드투어 준우승(1440점)보다 높은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