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챔피언의 위엄. 나란히 탁구 최고상 받은 마롱, 류스원. [2019 ITTF 스타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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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챔피언의 위엄. 나란히 탁구 최고상 받은 마롱, 류스원.
2019년은 중국의 마롱(Ma Long. 马龙)과 류스원(Liu Shiwen. 刘诗雯/리우스원)에게 챔피언의 해였습니다. 두 선수는 나란히 탁구 최고 대회인 2019년 부다페스트(Budapest)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단식에서 우승하며 세계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마롱은 2015년 쑤저우(Suzhou) 대회 첫 우승 이후 무려 3회 연속 챔피언에 올랐고, 류스원은 10년 도전 끝에 사상 첫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는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 1년 전에 치러진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개인단식 출전 전망을 밝혔습니다. 여기에, 마롱은 올해 월드투어 개인단식 2회(카타르 오픈, 선전 중국 오픈) 우승을 보태 역대 28회 우승으로 벨라루스의 블라디미르 삼소노프(Vladimir Samsonov/27회)를 제치고 최다 우승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ITTF 스타 어워즈는 국제탁구연맹에서 시행하는 공식 시상식으로, 2013년 처음 제정되어 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ITTF 스타 어워즈는 2014년까지 남녀 스타상, 파라 남녀 스타상, 탁구 스타 코치상, 페어플레이상, 탁구 스타 포인트상 7개 부문에서 시상했지만, 2015년부터 한 해 동안 최고 두각(頭角)을 나타낸 신인급 선수들 중 한 명에게 시상하는 도약 스타상(Breakthrough Star)이 새로 신설되어 총 8개 부문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는 페어플레이 스타상(Fair Play Star)이 제외되어 7개 부문으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두 선수는 2019년 ITTF 스타 어워즈 남녀 스타상을 받았습니다. 마롱, 류스원은 올해 나란히 세계 챔피언에 올랐고, 그 결과 나란히 탁구 최고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지난 12월 11일(수) 저녁. 중국 정저우(Zhengzhou)에서 개최된 2019년 ITTF 스타 어워즈(Star Award) 시상식에서 7개 부문 본상 수상자가 모두 발표되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남녀 스타상은 이미 설명한 대로 중국의 마롱과 류스원이 받았습니다. 마롱은 2015년, 2016년에 이어 역대 3번째 남자 스타상(Male Star)을 받았고, 류스원은 2015년에 이어 역대 2번째 여자 스타상(Female Star)을 받았습니다. 두 선수는 2015년에 공동 수상한 이후, 4년 만에 다시 공동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마롱- "내가 이 상을 다시 받을 수 있을 줄은 몰랐다. 나는 지난 1년 동안 내가 겪은 일과 내가 한 일을 알고 있다. 나는 오랫동안 부상에 맞서 싸워왔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 그래서 더욱 나를 응원하고 도와준 나의 팀, 가족,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여전히 나는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항상 최고의 의지(golden heart)를 유지할 것이다. 탁구는 나에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나는 계속 싸울 것이며, 모든 도전을 이겨낼 것이다." (출처 : 더핑퐁 2019년 12월 12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