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롱은 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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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롱이 량징쿤을 4대3으로 역전하네요
여전히 컨디션은 70프로 정도인 것 같은데 어떻게든 이깁니다.
정말 어떻게든 이긴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릴거 같네요
량징쿤은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보였고 마롱 포핸드쪽 테이블을 가르는 샷을 많이 성공시켰는데요
100프로 마롱 같았으면 쫓아가서 받을 공들을 많이 놓쳐 못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후반부에 가서는 결정적일 때 그런 볼을 커버해내고 당한대로 같은 코스로 량징쿤에게 돌려주고... 잠자는 사자가 깨어난 느낌이랄까 노련하다고 해야할까 대회 초반에는 일부러 힘을 빼고 쳤다고 해야할까...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역대 멘탈갑 탁구선수들은 발트너 티모볼 마롱이라 봅니다.. 그 중 마롱은 정말... 스타일의 호불호를 떠나서 그냥 가장 모범이 되는 선수인 거 같습니다
교과서 탁구인데 너무 완벽한 교과서에요.
딱히 필살기가 뭐냐 하면 뭔지는 모르겠는데 모든 부분이 다 평균 몇 수 위인 느낌...
피겨계의 김연아가 이런 스타일이었다 봐야겠죠?
부럽네요 정말
댓글목록
탁구친구님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체적으로 내용 다 공감합니다.
다른것보다 서브지적,실점 두차례에 비디오판독의 힘든 시간에도 극복하는 멘탈갑!
유시잨님의 댓글
유시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롱이 이렇게 좋아하는건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진짜 쉬신이나 마롱이나, 그런 상대로 꾸역꾸역 승을 챙겼네요. 훌륭한 선수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번 하리모토나 리앙징쿤이나 무서울 정도로 잘 하던데..
탁구의 달인님의 댓글
탁구의 달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근데 마롱 서브가 바뀐거 맞죠? 서브가 예전에 비해 좀 아마추어스러워졌다고 할까요? 저 서브보다는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간결하게 넣다가 위기에서는 위로 더 많이 띄워서 넣는 스카이서브로 전환하곤 했는데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암튼 오늘 마롱은 컨디션이 아직 백프로가 아니지만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고 마지막 승리 후 세레모니는 정말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마롱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탁구의 달인님의 댓글
탁구의 달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리고 량진쿤... 진짜 입이 딱 벌어지게 잘쳤습니다 강렬하게 치면서도 실수가 없습니다 말그대로 치는대로 다 들어갑니다... 이야... 진짜 앞으로 대성할 선수임에 틀림없습니다 근데 그렇게 빈틈없이 잘하는 량진쿤을 상대로 승리를 쟁취한 마롱 진짜 대단합니다...
무드님의 댓글
무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회하면서 점점 본인의 모습을 찾아가는 느낌..
지금 쉬신이랑 4강전 중인데 16강~8강때보다 더 몸놀림이 좋아보입니다. 정말 대단한 선수..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이경기를 직접 못 봐서 뭐라 평할수는 없겠지만
오늘 쉬신하고 4강전을 하는것을 보니까
확실히 예전 전성기때의 컨디션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평소에 절대 놓치지 않을 공들도 오늘은 실수를 많이 하더라구요!
그런데도 쉬신을 이기는 것을 보면 대단한 선수 임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펜홀드셰이크님의 댓글
펜홀드셰이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펜홀드 셰이크
쉬신 마롱
마롱 승
마롱 꾸역꾸역 이길 건 다 이기네요
능구렁이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