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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판젠동이 마롱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극복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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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쓴 글입니다.
그때 마롱이 공식 전적  14승 1패로 일방적으로
판젠동에게 무조건 이길 때였죠.

그때 4월에 드디어 둘이 또 결승에 붙었는데
저는 당시 개인적으로 판젠동이 이기기를 바랐습니다.


판젠동이 드디어 마롱을 이긴 뒤 제가 쓴 글입니다.
이제부터 판젠동은 편하게 적어도 마롱과 대등하게 경기하겠구나
생각했거든요.

.....

공식 전적이 무려 14:1이면 이건 실력이 사실상 같지 않습니다.
생체 탁구와 비교가 가능할지 모르나, 생체에서 핸디 없이 칠 경우
14:1의 격차라면 1부와 3부 정도의 격차로 봐야 하지요.

그런데 저는 마롱과 판젠동은 실력 자체는 그 정도의 차이가 난다고 보지 않습니다.
저는 바로 심리적 요소가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동의하겠지만,
심리적 부분도 실력의 큰 요소의 하나죠.

둘 간의 피튀기는 맞대결을 보면, 많은 경기가 비슷하게 가다가,
혹은 판젠동이 유리하게 
가다가 막판 끝내기에서 뒤집혀
마롱이 이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근데 이런 게 반복되면, 그게 엄청난 "징크스"가 됩니다.
저는 이런 경기가 몇 차례 반복되면서 이후에는 가장 큰 실력 외적 요소,
즉 심리적 요소로 작용하면서 판젠동이 계속 마롱을 넘지 못했지 않나 싶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응원을 했네요.

판젠동 개인으로 봐서도 너무 안타까워 판젠동을 응원했고, 또한 판젠동이
마롱을 이기기 시작해야 탁구가 훨씬 더 재밌어지기 때문이었죠.

정말 한끗 차이였습니다. 그 마지막 고비를 한번 만 넘기면,
그 다음부터는 징크스를 깨고 쉬워질 것 같은데, 될듯 될듯하면서도 못 넘기곤 해서
너무나 안타까웠죠.

그런데 판젠동이 그 고비를 드디어 넘었습니다.

이번 경기도 사실상 박빙이었습니다. 모든 세트가 일방적인 세트가 없이
평균 11:9 내외에서 승부가 결정될 정도의 종이 한장 차이의 기량을 펼쳤습니다.

2세트에서 판젠동이 패색이 짙었으나 그걸 뒤집은 것이 컸다고 봅니다.
그가 심리적으로 강해졌음을 보여준 거죠. 아마 2세트 마저 내줬다면,
판젠동이 또 다시 마롱을 이기지 못했을 겁니다. 결국 이번 결승은 2세트가
고비였지 않나 싶네요.


마지막 6세트에서도 판젠동은 7:4로 끌려가다가 결국 듀스를 만들어 낸 뒤,
경기를 뒤집고 승리합니다. 예전 같았으면 판젠동이 극복할 수 없는 벽이었고
오히려 판젠동이 뒷심이 약해 종종 마롱에게 뒤집히곤 했죠.

뒷심 강해진 판젠동이 결국 4:2로 결승전 승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경기가 앞으로 두 사람의 경기 양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봅니다.

앞으로는 이제 판젠동이 마롱을 자주 이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이상 쏠림 현상은 없이 적어도 본격적인 양강 체제가 시작되지 않았나 싶네요.

 

...

제 예상대로 판젠동 시대가 드디어 열리기 시작하는 것 같네요.
하지만 여전히 마롱은 건재하고 쉬신도 부활하여 3파전 양상이 될 것 같습니다.
가끔 영건들에게 지곤 하나 이들의 아성은 아직은 견고하죠.

앞으로 3파전이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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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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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친구님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쉬신을 응원합니다.
괴물 판젠동은 이제 더욱 성숙했음을 입증했습니다.
적어도 열 매치 이상을  마롱과 게임했던 국제 상위랭커들 중에는 
현재 활동선수 중 쉬신이 대 마롱 승률이 가장 높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게 3할 이죠.
한살 차이라 둘의 승부는 최근 쉬신의 상승세를 인정해도 대세는 불변하리란 생각입니다.
판젠동에게 대해서도 아마 쉬신의 열세가 확연하지 싶습니다.

마롱의 상태가 퍼펙트에 가깝지 않으면 현재의 판젠동을 이기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랜드파이널 결승을 봐도 마롱으로선 최선을 다했습니다.
중간중간  '아,  정말 안되네' 하는 표정이 자주 잡히더군요.
중국지도자들이 마롱은 이제 하강세라고 판단하면 올림픽승선을  허락하지 않겠지만
개인의견으로는  선발하리라  추측합니다.
마롱도 올림픽 출전을 원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판젠동 만으로는 금을 확신하기 어려우니
검증된 참피온을 외면키 어렵다고 봅니다.

올 초반에도 마롱이 2018년 부상  하락세로 은퇴추측까지 나돌았지만  세계선수권과 투어 2개대회 우승했습니다.
하여 저는 중국선수들 중에는 판젠동,마롱에 대한 절대신임 속에
쉬신,린가오위엔,리앙칭쿤,왕추친을 대상으로 고민대상 되지 싶습니다.
그렇지만 쉬신의 복식출전은 협회가 절대 포기할 수 없을거란 생각이 들어서 결국 쉬,마,판 선발에 표를 던집니다.

물론 개인의견입니다.
마롱의 상태가 독일오픈보다는 나아졌지만 최상은 아니라는 생각으로 적었습니다.
현재 31세이기에 나이로 인한 기량하락을 얘기하기에는 어렵고 부상에서의 회복정도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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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풋웤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빠른풋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친 의견에 동의합니다. 작년 말부터, 올해 중순까지 판젠동은 슬럼프를 겪었으나, 결국엔 판젠동으로 끝남으로써 스스로 입증했다고 생각합니다. 마롱도 최선은 다하긴 했으나 이젠 힘에 부치겠지요, 올림픽 선발은 쉬,마,판 선발이고 단식이 판젠동 선발에 마롱과 쉬신 중 고민스럽겠으나, 결국은 올려보낸 둘이 결승에서 만날것이란 생각입니다. 마롱이 아직 열정이 식지 않고 계속 도전 의지가 강력하기에, 결국은 부상에서 얼마나 회복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위험한 순간에 누군가를 선발해야 한다면 "마롱"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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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h0428님의 댓글

no_profile bjh042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롱이 문제인 게 판젠동 뿐 아니라 쉬신, 하리모토, 린윤주, 자국의 신예 왕추친 등 이기기도 그리 쉽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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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매너님의 댓글

no_profile 조매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앞으로 3파전일거라는 예상은 사실상 무의미함.
그 기간이 앞으로 길지도않을테고 막상 내년올림픽끝나곤 어영부영 될지도 모르는상황이고
마롱 쉬신이 운동선수로써 나이가 완전 꽉차버리고 부상도 달고있는지라
운동선수로써 나이가 차는건 진짜 어마어마한 부담
내년 단식 1자리는 판젠동은 부동의 1픽이고
2픽에서 마롱이 부상이 악화되서 경기력이 급속도로 떨어지지않는한 마롱>=쉬신일텐데..
개인적으론 제발 쉬신도 이제 마지막일텐데 단식 보내줬으면 싶네요 쫌
물론 쉬신이 복식에서의 폼은 뭐 올타임급이니 복식을 보내겠죠..
변수가 없는한 단식  판마 / 복식 쉬신 확률이 가장높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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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하구있어님의 댓글

no_profile 머하구있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기봤는데 부상때문인지 마롱 컨디션이 백프로는 아닌것 같더군요
근데 앞으로가 더 문제같아요 부상이 갑자기 없어지지는 않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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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 실력을 발휘할수 있는 여건이 주어져야 합니다.
즉 기량을 100% 발휘하려면 일단 부상이 없어야 하고 컨디션이 좋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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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왕님님의 댓글

no_profile 소마왕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판젠동의 지금 경기력은
보인이  보여준 경기력 중에서 단연 최고입니다.
윗분 말씀대로 마롱이 백프로의 몸상태가 나오지 않으면 이긴다는 보장이 없죠
마롱이 경기중 계속 화쪽에서 헛방이 나오고 파워 회전도 예전만 못합니다. 그래서 심리적으로도 오히려 열세였습니다.
쉬신과의 경기도  쉬신이 부상이 아니였으면 졌을거라 봅니다.

마롱의 팬으로서 대회운영하는 걸 보면 항상 예선부터 풀파워의 경기력이 아닌 가면 갈수록 끌어올리는 스타일이라서
올림픽까지 부상회복과 화쪽 감과 파워만 끌어올리면 금메달 딸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객관적으로 현시점에서 정배당은 판젠동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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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친구님의 댓글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감지수가 높아서 대댓글 답니다.
세계선수권 이전에도 목표는 올림픽이라는 뉘앙스를 류궈량이 말한 것 같습니다.

https://m.blog.naver.com/woksusu/221449649838
(빠빠님의 블로그에서 찾아 링크 붙입니다.  올1월 류궈량의 말이군요)
그 대열에 마롱을 염두에 두고 말한 배경이었는데 어찌됐든 그랜드파이널에서 최고기량의 판젠동과 결승전을 치루며
새롭게 동기부여 받았을 마롱의 경기력 회복에 중국에서도 힘 기울일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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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제님의 댓글

no_profile 하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롱은 영리한 선수입니다. 다른 동료들이 자주 언급했었죠. 피지컬도 최정상급이지만 전략 또한 월등한 선수죠. 이전까지 판젠동이 피지컬로 마롱에게 밀린게 아니라 전략에서 밀렸었죠. 판젠동이 승기를 잡아나가다가 마롱이 그때그때 전략을 수정해서 결과를 승리로 만드는 과정이 있었죠. 이번 그랜드파이널에서는 일단 마롱에게 부상이라는 핸디캡이 있었고 여러전략을 구사하기에는 부담이컷죠. 특히 포핸드쪽으로 깊이 빼는 코스를 따라잡기에는 무릎부담때문에 아예 포기하는 모습도 꽤많았습니다. 그래서 거의 피지컬승부로 판젠동에 맞서는것처럼 보이더군요. 근데 이럴경우 애초에 마롱이 100프로여도 피지컬 괴물인 판젠동에 승리를 결코 장담할수없고 오히려 백핸드쪽에서 크게 돌아서서 포핸드를 잡는 스탈인 마롱에게는 매우 불리한 형상이되는지라... 예전 같으면 판젠동의 피지컬을 전략적으로 공략해서 리듬을 깨곤했는데 이번엔 그게 불가능했던거고 마롱의 가장 큰 장점이 없어진 셈이었다고 봅니다. 판젠동도 인터뷰에서 언급했죠. 마롱과의 승부는 언제나 아렵고 자신은 그냥 최선을 다할수밖에 없었다고요... 그의 망처럼 특별한 전략이라기보다 집중력으로 버티고 역습+포핸드 깊숙한쪽 공략(부상)이라는 간단한 한가지 전략으로 승리했다고 봅니다. 판젠동이 한게임 내에서 전략을 여러가지로 수정할수있다면 마롱의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할수있을거라 보지만... 마롱은 컨디션에 따라 가지고 있는 전략을 언제나 사용할수있는 선수라 부상이 계속 발목을 잡지않는다면 언제든 판젠동을 이길수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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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minam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firstmina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생각과 거의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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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친구님의 댓글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하제님의 의견에 역시 공감입니다.
아마 코칭스탭에서도 마롱의 회복에 전력을 쏟겠죠.
최상  컨디션의 마롱,판젠동이 나가서 결승전 치루길 기대할 겁니다.
아마 마롱이 백퍼센트 기량구사가 도저히 어렵겠다고 최종판단 되면 타 선수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봅니다.
마롱의 출전자체가 중요한게 아니라 금메달 달성이 목표이기에.

탁구에서 중국 전력 걱정하는 것 처럼 쓸데없는게 없다는데~^^
순수 팬심으로 절정의 피날레 펼치는 마롱 모습을 보고는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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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이님의 댓글

no_profile 바람불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글도 댓글도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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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님의 댓글

no_profile 아프리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 잘봤습니다...이번대회 마롱은 70~80% 정도 회복된걸로 보이더군요 앞으로 대회에서 둘다 건강한고
정상적인 컨디션에서 좋은 경기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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