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도 막지 못한 노이-울름의 연패(連敗). [2019/2020 독일탁구분데스리가 14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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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도 막지 못한 노이-울름의 연패(連敗)
12월 17일(화)에 치러진 2019/2020 독일 탁구 분데스리가(TTBL/TISCHTENNIS BUNDESLIGA) 14라운드 경기에서 노이-울름(Neu-Ulm)이 브레멘(Bremen)에 2 대 3으로 패했습니다. 노이-울름은 한국에서 안재현(An Jaehyun. 安宰賢)이 다시 복귀해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노이-울름은 안재현 복귀로 11월 10일(일) 10라운드 경기 이후, 정확히 37일 만에 완전체로 경기에 나섰지만, 최근 연승을 달리고 있는 브레멘의 기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노이-울름은 1, 3매치에 출전한 프랑스 압델-카델 살리푸(Adel-Kader Salifou)와 포르투갈의 티아고 아폴로니아(Tiago Apolonia)가 차례로 승리하며 2 대 1까지 앞섰지만, 4, 5매치 복식을 연이어 내주며 결국 2 대 3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한국에서 복귀한 안재현은 2, 4매치에 출전해 전패를 당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노이-울름은 무려 4연패(連敗)에 빠지며 시즌 성적 5승 9패를 기록했습니다. 10라운드 정확하게 5승 5패를 기록하며 6위까지 올랐던 팀 랭킹은 하위권인 9위까지 떨어졌습니다. 노이-울름은 안재현 출전으로 4강권을 노리는 팀으로 급부상했지만, 안재현이 빠지면서 팀 역시 연패에 빠져 이제는 4강 팀들과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반해, 브레멘은 14라운드 승리로 무려 7연승(連勝)을 달리며 시즌 성적 11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9라운드에서는 팀 랭킹 1위 자르브뤼켄(Saarbrücken)마저 3 대 2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브레멘은 7라운드까지 4승 3패의 성적으로 팀 랭킹 7위에 머물렀지만, 이후 7연승으로 팀 랭킹 2위까지 올랐습니다. 현재, 팀 랭킹 1위 자르브뤼켄과 승패는 똑같고 매치 승패 득실에 뒤져 2위에 올랐습니다. 브레멘은 한때 중위권에 머물러 있던 팀이지만, 이제는 시즌 우승을 노리는 우승 후보 중 한 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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