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월드투어를 빛낸 선수들.[남자 개인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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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월드투어를 빛낸 선수들.[남자 개인단식]
2019년 월드투어는 지난달(11/12~11/17) 오스트리아(Austrian/플래티넘) 오픈을 끝으로 올해 계획된 12개 대회가 모두 끝났습니다.
월드투어 결산 대회인 그랜드 파이널스 대회는 중국 정저우(Zhenzhou)에서 개최(12/12~12/15) 되어 남자 개인단식에 중국의 판젠동(Fan Zhendong/판전동), 여자 개인단식에 중국의 첸멍(Chen Meng/천멍)이 각각 우승했습니다. 판젠동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독일(German/플래티넘) 오픈부터 시작된 국제 대회 4회 연속 우승을 이어갔고, 첸멍은 2017년 도하(Doha) 대회 첫 우승 이후, 그랜드 파이널스 3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월드투어는 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고 대회인 플래티넘(Platinum) 6개 대회, 레귤러(Regular) 6개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2019년 월드투어는 개최 횟수는 똑같았지만, 기존 대회 레벨이나 입상 포인트에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한국에서 매년 개최되는 코리아(Korea/레귤러) 오픈이 플래티넘에서 레귤러로 격하(格下) 되었고, 일본(Japan/플래티넘) 오픈이 레귤러에서 플래티넘으로 격상(格上) 되었습니다.
입상 포인트는 우승 포인트는 똑같았지만, 준우승 이하 입상 포인트가 축소되었습니다. 플래티넘 대회에서 준우승하면 2018년에는 2025점을 받았지만, 올해는 1800점으로 225점이 줄었습니다. 레귤러는 준우승하면 2018년에는 1620점을 받았지만, 올해는 1440점으로 180점이 줄었습니다. 준우승 이하 입상 포인트 축소는 월드투어만 그런 것이 아니고, 4대 메이저 대회(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그랜드 파이널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제 대회 입상 포인트가 축소되었습니다.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에 혼합복식이 새로운 정식 종목으로 추가되면서, 월드투어 역시 혼합복식이 정식 종목으로 추가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1차적으로 월드투어 5개(중국, 일본, 코리아, 호주, 오스트리아) 대회와 인천(Incheon) 그랜드 파이널스 대회에서 혼합복식이 치러졌지만, 올해는 월드투어 12개 대회와 정저우 그랜드 파이널스 전 대회에서 혼합복식이 정식 종목으로 치러졌습니다.
한국은 체코(Czech/레귤러) 오픈 결승에서 한국 10대 복식조 조대성(Cho Daeseong), 신유빈(Shin Yubin)이 일본의 미즈타니 준(Mizutani Jun), 이토 미마(Ito Mima)를 3-2(6-11, 15-13, 12-10, 16-18, 12-10)로 꺾고 우승하며 한국 탁구에 큰 희망을 안겼습니다. 이후, 신유빈은 올림픽 혼합복식 출전권이 걸린 정저우 그랜드 파이널스 혼합복식에 출전했지만, 1라운드 패배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는 못했습니다.
오늘은 남자 개인단식부터 2019년 개최된 월드투어 12개 대회의 우승자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