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 리그 에이스로 빠르게 자리 잡은 조대성. [2019/2020 일본 T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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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 리그 에이스로 빠르게 자리 잡은 조대성.
두 번째 시즌인 2019/2020 시즌 역시 마이스터는 더욱 탄탄해진 전력을 앞세워 팀 랭킹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마이스터는 류큐 아스티다(Asteeda/오키나와)에서 니와 코키(Niwa Koki)를 새로 영입했고, 지난 시즌 중간에 영입한 허우잉차오가 랭킹 1위(10승 5패)에 오르며 팀 1위 질주를 이끌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11월 21일(목)에는 포르투갈 에이스 마르코스 프레이타스(Marcos Freitas)를 새로 영입해 팀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마이스터는 13라운드 경기 결과 9승 4(1)패(승점 28점)의 성적으로 1위에 올라있습니다. 앞으로, 도쿄(Tokyo) 올림픽 준비 등으로 주전 선수들의 출전 변수가 가장 크지만, 2019년 중국 챔피언 허우잉차오가 워낙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올해 역시 파이널 출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에 반해, 지난 시즌 마이스터의 결승 상대였던 리벳츠는 말그대로 폭망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리벳츠는 현재까지 14라운드 경기 결과 3승 11(5)패(승점 14점)의 성적으로 마이스터, TT 사이타마(Saitama/사이타마현), 류큐 아스티다에 이어 최하위인 4위로 쳐졌습니다. 리벳츠는 3위 팀 류큐 아스티다와 승점이 무려 10점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제 남은 경기가 7라운드밖에 없는 것을 감안하면 파이널 출전을 기대하기가 힘든 상태입니다.
리벳츠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전력 보강의 실패였습니다. 리벳츠는 에이스 이상수가 팀을 떠난 상황에서 지난 시즌 중간에 영입한 대만 에이스 린윤주(Lin Yun-Ju)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린윤주 역시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리그에 집중하지 못하면서 에이스 공백(空白)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시즌 린윤주는 3매치에 출전해 1승 2패를 기록한 게 전부였습니다. 여기에 지난 시즌 팀 승리를 이끌었던 우에다 진, 모리조노 마사타카 복식조마저 부진에 빠지며 팀 전체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하위 팀 리벳츠가 전력 보강을 위해 선택한 선수가 바로 한국 남자 탁구 기대주 조대성(Cho Daeseong. 趙大成) 이었습니다. 조대성은 이제 17살(2002년 10월 13일생) 밖에 되지 않은 어린 선수지만, 지난 2개월여 동안 6승 1패의 빼어난 성적으로 당당히 팀 에이스로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