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링 우승. 올림픽 출전 경쟁 반등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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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링 우승. 올림픽 출전 경쟁 반등 이끌까?
2020년 중국 국가대표 선발전(2020 Marvellous 12)에서 남자는 판젠동(Fan Zhendong/판전동)이 우승했고, 여자는 주위링(Zhu Yuling. 朱雨玲)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남자는 현재 중국 대표 팀에서 가장 핫한 선수가 우승했고, 여자는 지난 한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린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판젠동, 주위링 두 선수는 지난해 출발은 비슷했지만, 끝은 전혀 달랐습니다.
두 선수는 지난해 상반기 똑같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판젠동은 하반기부터 되살아나 괴물 모드로 변모한 반면, 주위링은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판젠동은 독일(German/플래티넘) 오픈 우승 이후, 정저우(Zhengzhou) 그랜드 파이널스까지 무려 4회 연속 우승을 달렸지만, 주위링은 마지막 대회였던 정저우 그랜드 파이널스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왕만위(Wang Manyu)에 0-4(11-8, 11-6, 11-6, 11-6) 완패를 당하며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2019년 성적만 놓고 보면, 마지막 스테이지 2에서 첸멍, 쑨잉샤의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이었지만, 최종 우승자는 주위링이었습니다. 주위링은 첫 경기에서 첸멍을 4-2(11-9, 11-9, 11-7, 4-11, 8-11, 11-9)로 이겼고, 2번째 경기에서 쑨잉샤 역시 4-2(9-11, 11-8, 6-11, 11-7, 11-9, 11-5)로 이겼습니다.
주위링의 2연승으로 선발전은 첸멍, 쑨잉샤의 맞대결 없이 그대로 끝났습니다. 이로써, 주위링은 자력으로 부산(Busan)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고, 나머지 선수들은 협회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비록, 주위링은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 대회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부산 세계 대회는 중국 대표로 당당히 선발되었습니다.
주위링 - "우승은 기쁜일이지만, 나는 여전히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이번 대회는 국내 대회일 뿐이고, 앞으로 더욱 힘든 일이 남아있다. 월드투어가 바로 코앞이다. 나는 여전히 발전해야 한다. 은퇴는 급한 일이 아니다" (출처 : ITTF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