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모드 판젠동의 놀라운 22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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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모드 판젠동의 놀라운 22연승 기록.
중국의 판젠동(Fan Zhendong. 樊振东/판전동)은 지난해 10월 독일(German/플래티넘) 오픈을 기점으로 긴 부진의 터널을 벗어났습니다. 이전까지 판젠동이 데뷔 이래 가장 무기력한 모습의 판젠동이었다면, 독일 오픈을 기점으로 다시 패배를 모르는 탁구 괴물(怪物)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판젠동은 2018년 하반기 까지만 하더라도 거의 무적(無敵)에 가까운 선수였습니다. 판젠동은 국제 대회 전적 59전 55승 4패를 기록하며 승률 93퍼센트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2018년 판젠동은 55번 이기는 동안 딱 4번 패했는데, 요코하마(Yokohama) 아시안컵 그룹별 예선에서 일본 하리모토 토모카즈(Harimoto Tomokazu), 선전 중국(China/플래티넘) 오픈 결승에서 중국 마롱(Ma Long), 오스트리아(Austrian/플래티넘) 오픈 4강에서 중국 리앙징쿤(Liang Jiangkun), 인천 그랜드 파이널스 8강에서 브라질 휴고 칼데라노(Hugo Calderano)에 패했습니다.
판젠동의 이런 승률은 오롯이 국제 대회 성적으로 이어졌습니다. 먼저, 판젠동은 월드투어 남자 개인단식에서 3회 우승하며 데뷔이래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판젠동은 2018년 첫 대회인 헝가리(Hungarian/레귤러) 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왕추친(Wang Chuqin)을 4-1(11-6, 9-11, 11-7, 14-12, 11-3)로 이기고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카타르(Qatar/플래티넘), 스웨덴(Sweidish/레귤러) 오픈에서 각각 우승했습니다. 판젠동은 2013년 데뷔 이래 매년 2회씩 우승을 차지하다 2018년 처음으로 3회 우승했습니다.
이밖에, 판젠동은 2018년 요코하마 아시안컵, 자카르타-팔렘방(Jakarta Palembang) 아시안게임, 파리(Paris) 남자 탁구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중국 대표 팀 주전으로 런던 팀 월드컵과 할름스타드(Halmstad)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지난해 판젠동은 2018년과 비교해 전혀 다른 선수가 되었습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은 고사(姑捨) 하고 연이은 패배에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판젠동은 4월에 출전한 요코하마 아시안컵 결승에서 마롱을 4-2(9-11, 12-10, 9-11, 11-7, 11-8, 12-10)로 이기고 우승하며 그나마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판젠동은 2018년에 이어 아시안컵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댓글목록
탁구친구님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15 갓마롱의 분위기가 판젠동에게 올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올림픽이 그 무대의 본격적 개막이 될 지 궁금합니다.
마롱도 아직 초유의 올림픽2연패 야망이 있을텐데..
히릿님의 댓글
히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 최근 몇개의 국제대회와 자국 대회만 보면 마롱은 현재 폼으로 금메달 2연패 못합니다.
판젠동, 량징쿤, 린가오유안, 쉬신 1진 선수들은 물론 1.5 진급 선수들에게도 버거워 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