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단체전 출전 '핫 앤 콜드(Hot & Cold)' [2020 곤도마르 올림픽 세계 팀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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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단체전 출전 '핫 앤 콜드(Hot & Cold)'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린 2020년 곤도마르(Gondomar) 올림픽 세계 팀 예선(World Team Qualification Tournament)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남녀 각 9개 팀이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새로 따냈습니다. 경기는 2개의 스테이지(STAGE)로 나눠 진행되었고, 스테이지 1에서 8개 팀, 스테이지 2에서 1개 팀이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는 남녀 각 16개 팀이 출전합니다. 2019년에 각 지역 대회를 통해 6개 팀이 정해졌고, 이번 대회를 통해 9개 팀이 새로 정해졌습니다. 여기에, 개최국 일본을 더하면 2020년 도쿄 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할 16개 팀이 모두 정해졌습니다.
이번 예선이 특히 중요했던 이유는 개인단식 출전권 때문입니다. 이번 예선에서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한 팀은 국가 별 2명이 출전하는 개인단식 출전권까지 함께 받기 때문에, 남은 기간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남녀 모두 단체전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남자(정영식, 장우진, 이상수, 임종훈, 안재현)는 큰 어려움없이 스테이지 1에서 8강에 오르며 곧바로 출전권을 따냈고, 여자(최효주, 이시온, 이은혜, 서효원, 신유빈)는 스테이지 2에서 우승하며 가까스로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여자는 스테이지 1 16강에서 복병 북한에 1 대 3으로 패해 스테이지 2로 밀렸고, 스테이지 2에서 우크라이나, 스페인, 프랑스를 차례로 꺾고 우승하며 마지막 티켓을 손에 쥐었습니다. 여자 대표 팀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팀 내홍(內訌)으로 우려를 낳았지만, 다행히 올림픽 출전을 결정지었습니다.
이번 예선전 역시 여느 국제 대회와 마찬가지고 이변이 속출한 대회였습니다. 에이스 웡춘팅(Wong Chun Ting)이 이끄는 홍콩 남자 대표 팀은 스테이지 2에서 우승하며 가까스로 출전권을 따냈고, 리암 피치포드(LIam Pitchford)가 이끄는 영국 남자 대표 팀은 스테이지 2 8강에서 헝가리에 1 대 3으로 패해 올림픽 단체전 출전이 좌절되었습니다.
올림픽에 단체전이 생기고 한번도 빠지지 않았던 네덜란드 여자 대표 팀은 스테이지 2 8강에서 포르투갈에 2 대 3으로 패해 단체전 출전권을 따는 데 실패했습니다. 오늘은 지난 올림픽 대비 단체전 출전에 성공한 팀과 실패한 팀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