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민의 멈춤없는 활약. 시몽 고지 꺾고 8강 진출!![2020 독일 오픈/플래티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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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민의 멈춤없는 활약. 시몽 고지 꺾고 8강 진출!!
2라운드에서도 조승민(Cho Seungmin.趙勝敏)의 이변(異變)에 멈춤은 없었습니다. 조승민은 2020년 독일(German/플래티넘) 오픈 남자 개인단식 본선 2라운드 16강에서 프랑스 시몽 고지(Simon Gauzy)를 4-1(14-12, 11-9, 6-11, 11-6, 11-5)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조승민은 프리리미너리(Preliminary) 3라운드 64강에서 포르투갈 에이스 마르코스 프레이타스(Marcos Freitas)를시작으로, 본선 1라운드 32강에서 중국의 리앙징쿤(Liang Jingkun), 16강에서 프랑스 에이스 시몽 고지를 차례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시몽 고지는 32강 첫 경기에서 한국의 이상수(Lee Sangsu)를 4-1(11-7, 16-14, 11-9, 7-11, 12-10)로 꺾고 16강에 올랐지만, 16강에서 이상수의 팀 후배 조승민에 똑같은 포인트 차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조승민이 이긴 세 선수 모두 세계 랭킹이 매우 높은 선수들입니다. 2020년 1월 현재 조승민이 세계 113위(3310점), 마르코스 프레이스타스 세계 26위(7010점), 리앙징쿤 세계 9위(11205점), 시몽 고지 세계 21위(8350점)에 올라있습니다. 조승민은 자신보다 세계 랭킹이 몇 배나 높은 선수들을 3명이나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이제, 조승민의 8강 상대는 무려 중국의 마롱(Ma Long)입니다.
조승민은 8강에서 세계 선수권대회 3회(2015, 2017, 2019) 연속 챔피언에 빛나는 마롱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툽니다. 마롱은 현(現) 세계 챔피언으로, 지난해 부다페스트(Budapest)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단식 결승에서 스웨덴의 마티아스 팔크(Mattias Falsck)를 4-1(11-5, 11-7, 7-11, 11-9, 11-5)로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조승민과 시몽 고지의 16강전은 이전 경기와 달리, 예상외로 빨리 끝났습니다. 조승민은 3게임만 내주었을 뿐, 1, 2, 4, 5게임을 따내며 4-1로 승리했습니다. 조승민은 듀스 접전이 벌어진 1게임을 14-12로 따내며 먼저 앞서나갔고, 2게임마저 11-9로 따내며 초반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3게임을 내주었지만, 4, 5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매조지었습니다.
댓글목록
탁구친구님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조승민의 천재성이 신유빈 보다 여러 해 전에 보도되기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때 예견되던 가능성을 앞으로라도 현실에서 목도하는 날이 꼭 오길 희망합니다.
글렌피딕님의 댓글
글렌피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까다로운 서브와 포핸드 능력은 조승민 탁구가 매우 좋지요. 백핸드가 약점이었는데 최근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톱텐으로 치고 올라갈 날을 기대해 봅니다.
탁구친구님의 댓글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핸드 의견에 저도 백퍼센트 동감입니다.
예전에는 백핸드에서 많이 부대끼며 자신감 떨어지던 기억이었는데 지난번 종합선수권 보니 기존 국대들과도 백핸드에서의 우위느낌이 들더군요.
조금 멘탈이나 집중력 정도가 염려였는데 독일오픈에서 벗어난 모습이 보여서 기대갑니다.
글렌피딕님의 댓글의 댓글
글렌피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넵. 시몽과의 경기를 보니 백핸드에서 압도를 하던데요. 까다로운 시몽이 제대로 힘 한번 못쓰고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