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변 조승민 기록적 랭킹 상승.[2020년 2월 남자 탁구 세계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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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변 조승민 기록적 랭킹 상승.
한국 영건 조승민(Cho Suengmin.趙勝敏)은 올해 첫 월드투어인 2020년 독일(German/플래티넘) 오픈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조승민은 세계 랭킹이 낮아 본선 시드를 받지는 못했지만, 예선 격인 프리리미너리(Preliminary) 라운드부터 출전해 남자 개인단식 본선 3라운드 8강까지 올랐습니다. 독일 오픈이 세계 정상권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하는 플래티넘 대회임을 감안하면, 조승민의 성적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이변(異變) 이었습니다.
그리고, 조승민은 독일 오픈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0년 2월 남자 탁구 세계 랭킹에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조승민은 전달(세계 113위)에 비해 무려 48계단이 상승한 세계 65위에 올랐습니다. 조승민은 독일 오픈의 활약으로 세계 랭킹 100위권에서 단번에 60위권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조승민의 역대 최고 랭킹은 2018년 6월에 기록한 세계 40위입니다. 조승민은 5월에 출전한 홍콩(Hong Kong/레귤러) 오픈에서 준우승하며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을 찍었습니다. 조승민은 4강에서 중국의 저우츠하오(Zhou Qihao)를 4-2(11-9, 3-11, 11-4, 11-9, 6-11, 11-9)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마지막 결승에서 일본의 요시무라 카즈히로에 1-4(11-5, 5-11, 11-8, 11-3. 11-7)로 패했습니다.
조승민은 2020년 독일 오픈 남자 개인단식 16강에서 프랑스 시몽 고지(Simon Gauzy)를 4-1(14-12, 11-9, 6-11, 11-6, 11-5)로 꺾고 8강에 올라, 8강에서 중국의 마롱(Ma Long)에 0-4(11-6, 11-7, 11-8, 11-4)로 패했습니다.
조승민은 프리리미너리 3라운드 64강에서 포르투갈 에이스 마르코스 프레이타스(Marcos Freitas)를시작으로, 본선 1라운드 32강에서 중국의 리앙징쿤(Liang Jingkun), 16강에서 프랑스 에이스 시몽 고지를 차례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시몽 고지는 32강 첫 경기에서 한국의 이상수(Lee Sangsu)를 4-1(11-7, 16-14, 11-9, 7-11, 12-10)로 꺾고 16강에 올랐지만, 16강에서 이상수의 팀 후배 조승민에 똑같은 포인트 차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조승민이 이긴 세 선수 모두 세계 랭킹이 매우 높은 선수들입니다. 2020년 1월 기준으로 조승민이 세계 113위(3310점), 마르코스 프레이스타스 세계 26위(7010점), 리앙징쿤 세계 9위(11205점), 시몽 고지 세계 21위(8350점)에 올랐습니다. 조승민은 자신보다 세계 랭킹이 몇 배나 높은 선수들을 3명이나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