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최강자 휴고 칼데라노. 팬암 컵 3연패.[2020 과이나보 팬암 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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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최강자 휴고 칼데라노. 팬암 컵 3연패.
브라질 휴고 칼데라노(Hugo Calderano)가 2020년 과이나보(Guaynabo) 팬암 컵(2/7~2/9)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휴고 칼데라노는 4강에서 파라과이 마르셀로 아귀레(Marcelo Aguirre)를 4-1(11-9, 11-9, 8-11, 11-5, 11-6)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결승에서 자국의 구스타보 츠보이(Gustabo Tsuboi)를 4-1(11-3, 11-5, 11-13, 11-3, 11-6)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휴고 칼데라노는 팬암 컵 3회 연속 챔피언에 올랐고, 올해 10월 개최 되는 뒤셀도르프(Düsseldorf) 남자 탁구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구스타보 츠보이는 4강에서 미국의 카낙 자(Knak Jha)를 접전 끝에 4-3(11-9, 11-6, 10-12, 4-11, 11-4, 3-11, 11-9)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휴고 칼데라노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구스타보 츠보이는 제1회 대회인 2017년 코스타리카 산호세(San Hose) 대회 우승 이후, 2018년 파라과이 아순시온(Asunción) 대회 준우승, 2019년 푸에르토리코 과이나보 대회 3위, 2020년 푸에르토리코 과이나보 대회에서 준우승했습니다.
구스타보 츠보이는 카즈오 마쓰모토(Cazuo Matsumoto) 등과 오랜 기간 브라질 탁구를 대표해온 선수지만, 지금은 휴고 칼데라노에 에이스 자리를 내주고 2인자로 밀린 상태입니다. 하지만, 구스타보 츠보이는 우승은 놓쳤지만, 팬암 컵 준우승자 자격으로 휴고 칼데라노와 함께 하반기 개최되는 남자 탁구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지난해에는 휴고 칼데라노가 팬암 컵 1위, 카낙 자가 2위 자격으로 2019년 청두(Chengdu) 남자 월드컵에 출전했습니다.
참고로, 아메리카 대륙의 탁구 경기는 북아메리카, 라틴 아메리카로 나뉘어 개최되다 2017년부터 팬아메리카 대회로 합쳐졌습니다. 팬아메리카 탁구선수권대회는 2017년 콜롬비아 카르타헤나(Cartagena)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되었고, 팬암 컵 대회는 2017년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2017년 카르타헤나 팬아메리카 선수권대회는 휴고 칼데라노가 우승했고, 2017년 산호세 팬암 컵 대회는 앞서 설명한 대로 구스타보 츠보이가 우승했습니다.
현재, 아메리카 대륙을 대표하는 탁구 경기는 팬암 컵, 팬아메리카 선수권대회, 4년마다 개최되는 팬아메리칸 게임이 있습니다. 휴고 칼데라노는 지난해 2019년 과이나보 팬암 컵, 2019년 리마(Lima) 팬아메리칸 게임 남자 개인단식에서 우승했지만, 2019년 아순시온 팬아메리칸 선수권대회는 비토 이시이(Vitor Ishiy)가 우승했습니다.
댓글목록
펜홀드셰이크님의 댓글
펜홀드셰이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휴고 지난 홈그라운드에선 우리 정영식 선수에게 석패했는데 이번에는 어떨런지...
또 이겨야죠 휴고선수에겐 미안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