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에는 몰랐었고 몰라도 되는 것들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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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보니 의미없는 이야기로 시간을 낭비해도 좋을 나이는 이미 지나버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희로애락 속에 묻힌 삶의 깊은 의미를 깨우치고 그 가치를 찾아야 할 시기인데.. 의미없는 이야기를 나누며 희희닥거리며 시간을 보내고 돌아서면 밀려드는 그 공허함이야 말로 텅빈 가슴안에 무섭게 누적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외롭고 슬픈 그 감정의 실체를 알아야 그것을 이길 길을 찾을 수 있고.. 힘든 고뇌로 부터 삶의 가치를 인정해야 긍정적 생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젊은 날에는 몰랐었고 몰라도 되는 것들이지만 중년에 이르러 깨달음을 잡을 수가있으니..
- 홀로임을 아는 것이 인생을 아는 것이라고 이외수님이 그랬는데 그 의미를 이해 할 우리들의 나이 쯤에 그 깨달음이 비로서 두렵지도 외롭지도 않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댓글목록
설봉산님의 댓글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지나고 보면 어무 것도 아니 공의 흔적에</p>
<p>바둥대다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 시들어져가는 </p>
<p>나의 인생이 외로움으로 감싸 안을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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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을를 타는 것인가요?</p>
내일은툭님의 댓글
내일은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p>
<p>남녀노소를 떠나 감성이 살아있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 여겨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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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몸과 마음이 다 건강하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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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이스머프님의 댓글
똘똘이스머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저도 가을 무지 타고 있습니다. 더더욱 탁구로 잊어보려 하지만, 쉽지 않네요...</p>
탁구친구님의 댓글
탁구친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지난주 생일 보내는데, 너무 무덤덤했던듯 해요..</p><p>아이들이 생일 챙겨주니 기쁜 반면에, 마음이 가을을 타는거는 약해지는건지~</p><p><br /></p><p>그래도, 혼자 탁구 안하면 뭘 하려나???</p><p>이런 생각하면 갑갑하네요..</p><p><br /></p><p>아마도 만화방 아니면 컴만 하고 있을듯~^^</p>
사고의 전환님의 댓글
사고의 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p>아침에 일어나니 집앞에 모과가 몇개 어제밤 비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주워다가 거실에 얹어두고 모과향이 은은히 베어 나오길 기대하며 아직 풋풋한 파란 모과에 코를 박고 킁킁거려보았습니다. 여름내 들락날락하며 노랗게 변해서 향기 가득할 선선해질 가을을 기대했는데 가을은 언제나 그렇듯 빨리 지나칠려고 익지 않은 모과마져 먼저 떨어뜨리나 봅니다. 그렇게 모과는 먼저 떨어져도 그렇게 한동안 강한 향기를 거실에 남기게 될 것입니다. 그의 존재이유데로 그렇게...</p>
설봉산님의 댓글
설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모과는 빨리 떨어져도 사람에게 향긋한 냄새를 풍기네요.</p>
<p>우리도 따듯한 인간미의 향을 오래도록 간지하고 싶습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