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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 그만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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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에 입문해서...고고탁을 알게 되었고..

지난 수 년간 많은 회원님들이 올려 주시는 소중한 자료들 너무 고맙게 받아 보았습니다.

돌이켜보면 내가 목마른 부분을 해결하려고 자료만 구했지..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드린 기억은 없어서 정말 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자유게시판의 난상토론을 보면서 하나의 성장과정이라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그리고 타인의 표현이 눈과 마음에 거슬리면 안보고 안들으면 그만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들어가서 보게되고..답답함과 분노를 갖게 되는 제 자신을 봅니다.

누가 누굴 탓하고 충고하랴...그냥 떠납니다..

 

떠나면서 하나만 당부드리고 갑니다.

 

정치적 견해나 정부를 보는 시각은 민주사회에서 얼마든지 개인의 자유 영역입니다.

하지만 타인의 견해를 왜곡 또는 매도하지 맙시다. 

이 곳은 자신의 견해나 식견의 우월함을 뽐내거나 개인의 의견을 남에게 강요하는 곳이 아닙니다.

많은 회워님들이 일부 회원분들의 글들에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지만 그냥 표현을 안하고 계실 뿐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거친 표현이나 남을 비하하는 표현도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는 것은 사회의 다양성 측면이나 민주적 가치 측면에서 상호 존중되어야 할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거친 언사나 표현을 통해서 혐오나 비난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리는 일부 회원님들..스스로 반성합시다.

 

자신의 견해가 토착왜구로 불려서 기분 좋을 사람 없고

자신의 견해가 오랑캐라 불려서 기분 좋을 사람 없고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가가 황교활이라 불려서 기분 좋을 사람 없고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가가 대깨문이라 불려서 기분 좋은 사람은 없습니다.

 

정당한 의사의 표현이라고는 포장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남의 의견에 반해서 공격적 수단으로 사용하시고 나서 그냥 개인의 견해 표현일 뿐이라고 둘러대지 맙시다.

행여 자신의 글이나 댓글속에 위의 단어들이 수두룩하다면...다시 한번 돌이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어느 회원 분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마음에 와 닿았던 문장 하나 다시 드리고 갑니다.

탁구장에서 만났으면 웃으며 탁구치고 서로를 격려했을 사람들이..

그리고 언제 어디서 같이 테이블에 마주서게 될 지 모르는 사람들이..

왜 이리 아웅다웅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모든 회원 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얼른 코르나에서 해방되어 즐겁게 탁구치는 시간이 오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다들 행복하십시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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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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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 夢海님의 댓글

no_profile 칼잡이 夢海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가요.
그리고 언제든 다시 오세요.
단 고고탁에서 정치 이야기는 절대 안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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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소를향한스매시님의 댓글

no_profile 급소를향한스매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히 가십시오
고고탁에도 어느 쪽이든 감히 무서워서 함부로 진영논리를 담은 정치글을 올리지 못하는 날이 올 겁니다.
지금은 자정 작용을 격하게 겪는 중으로 봅니다.
어느 사회든 화목한 정치 이야기는 있을 수가 없는 만큼 고고탁에서는 정치꾼들이 함부로 분탕질 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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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커날개님의 댓글

no_profile 지커날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예전에는 탁구동영상이나 기술게시판만보았습니다
허나 지금 공장상황이 4라인에서 2라인으로 가동이줄었고 다른일들도 좋지않아 시간이좀남아서 여기저기보게됩니다 자유게시파의 글이나 정치적인글을 보고  떠나신다니 아쉽네요 안봐도되는건데
탁구에대한정보는 정말좋은곳입니다
기타 다른것도알수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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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책님의 댓글

no_profile 홍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멈추라는 것에 많은 공감을 합니다.

그런데 쉽지 않은 것 같네요. 다들...

대한민국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둘로 나눠서 이득을 보는 것이 누구인지 뻔히 보여도...자기가 지지하는 바가 다르니 계속 충돌하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어디 있든 각자 빛과 소금으로서 역할을 한다면 대한민국은 점점더 좋아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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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심님의 댓글

no_profile 존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오세요...
갔다가 다시 온 사람들 더러 있습니다.
안갔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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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위처럼님 안녕하세요?!
하신말씀 구구절절히 옳으시고  전적으로 동감이고 공감을 합니다.
바위처럼님께서 이글을 안올리셨다면 저라도 총대메고 할려고 했던 말들입니다.
요전에 지우파님에 이어 또 아까운 회원 한분을 떠나보내게 되는군요!
이와 같은 고고탁 카폐의 현실이 넘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한심하고 화가 납니다.
될 수 있으면 가지 마시고 정 떠나시겠다면 잠시 쉬셨다가 다시 오시기 바랍니다.
글구, 어디서 무얼하시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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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고고탁의 가장 큰 문제는 웬만한 글들을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또한 그것을 왜곡하여 진영논리를 펄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이런 악순환이 고고탁 역사 이래 여러번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저는 물론이고 여러회원님들께서 지적을 하고 자제를 촉구합니다만
글구, 최종에는 주인장이신 고고탁님께서 직접나서서 이런 사태를 방지하고 무마하실려고
부던히도 애를쓰시지만 그때 뿐이고 현재와 같이 이모양 요꼴로 계속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초창기부터 회원으로 활동하신 분들은 아마도 저와 같이 같은 심정이시고 동감이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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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같은 악순환 고리를 끊으시려면 그야말로 극약처벙이 필요합니다.
극약처방은 여러가지(삭제, 강퇴 등)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극약처방은 우리 회원들은 어림없고 오로지 주인장이신 고고탁님만이 할 수 있습니다,
저와 우리 선량한 회원님들은 이제 이렇게 좋은 회원님들을 더 이상 잃고 싶지 않습니다.
드뎌, 고고탁님께서 그 강력한 극약처방이라는 칼날을 빼어 들때가 된 것 같습니다.
고고탁님의 현명한 대처와 강력한 처방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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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은 여편도 필요없고 야편도 필요없습니다.
단지 오로지 탁구만 좋아하고 사랑하는 탁구인들만 필요합니다.
혹시 여러분들께서 제가 어떤 놈인지 궁금하실까봐 미리 밝혀 드리는데
저는 비록 사회복지사로서 어쩔수 없이 정부의 녹은 먹고 있지만
여편도 아니고 야편도 아닌 글구, 경상도편도 아니고 전라도 편도 아닌
이쪽, 저쪽도 아닌 오로지 중립인이고 그저 평범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며
그러면서 탁구(운동)와 고고탁 카폐를 너무 좋아해 열혈팬이자 매니아이며
정치라면 신물이 나고 정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순수 대한민국 국민이며
단 나라를 매우 걱정하고 사랑하는 애국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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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님의 댓글

no_profile 낙엽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지 마시고 조금만 버텨주세요. 고고탁님이 정치 글 삭제를 천명했으니 더이상 피곤한 정치글 올라오진 못할 겁니다. 차제에 코로나 관련글도 결국은 정치색으로 흐르기 마련이니 현황 관련해서도 올리지 말아야 합니다. 근래 논쟁 글들... 완전히 진흙탕이 따로 없습니다. 코로나 소식이나 정보는 tv로만 접해도 차고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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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s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이런게 없으면 살아가는게 심심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곳 미국에서 장모님이 혼자 교회 다니시며 가족이 함께 다니는 교인들을 보며 어깨가 쳐져 계셔서
효도겸 거의 20년 가까이 교회를 다녀보았습니다.
매일 싸워요 도대체 교회는 왜 나오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군요.
원인을 오랫동안 관찰하며 추상화 감상보다 어려운 여행을 했다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결론 지은 것은,

``교회에 싸우는 재미로 나오더군요``

장모님 돌아가셨으니 효도의 의무가 끝나서 지금은 안다니지만,
그냥 나가서 마음의 기도 한줄 중얼거리고 교회라는 곳에서 모두 한데모여 즐거운 담소를 나누며
지내면 좋을 것을..... 그냥 만나면 으르릉 대니 참으로 할 말이 없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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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낙엽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들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별다를 게 없지요. 자신의 잘못 성찰하면서 조금은 바람직한 인간상으로 나아가는 정도지요. 저라고 뭐 별다를게 있겠습니까? 요즘은 코로나 땜에 제가 실시간 라이브방송 총책도 맡다보니, 부담스럽기 짝이 없어요. 제 전공 취미와는 영 거리도 먼데, 그나마 공익적인 측면과 제게 생명 주신 분께 감사의 표현 정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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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등님의 댓글

no_profile 백하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지 마세요.
앞으로의 제 애기 좀 들어주고 가세요.
제 서투른 글도 보완 해 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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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탁님의 댓글

no_profile 성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위처럼님의 글이 대한민국의 요즘 사회 분위기를 말해주는듯 합니다..비단 고고탁 뿐만 아니라 지역 카페글만 보아도 정치글이 난무하여 둘로 쪼개지는 이상한 분위기가 있는것이 사실입니다..고고탁만큼은 정치 색깔이없는  서로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글들로 채워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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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s님의 댓글

no_profile Veg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위가 발이 있나요 아니면 날개가 있어서 날아가나요?
``바위처럼`` 그냥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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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낙엽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답입니다... -바람처럼- 그랬으면 이해는 되겠습니다만, 바위처럼이라 하셨으니 그 정체성 측면에라도 닉네임에 책임을 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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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k59님의 댓글

no_profile hok5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ㅠㅠ,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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