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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장 문화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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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를 한동안 쉬면서 여러 지인들과 얘기도 해보고 저도 느끼는 탁구장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탁구가 왜 인기가 없을까?

젊은 사람들이 왜 탁구에 관심을 가지지 못할까?


한때 충분히 인기 있고 우리나라도 잘했던 종목인데..(물론 지금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로 젊은 사람들과 탁구를 많이 치고 대화하는 편입니다. 10대~30대, 많게는 40대초반이 주로 저의 상대방인 경우가 많죠.


그래서 젊은 사람들에게 많이 묻습니다. 혹시 탁구장에서 불편한 문화가 있는지 왜 젊은 사람들이 쉽게 발을 못 붙이는지.


답변들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텃세가 심하다.

훈수를 너무 많이들 한다.

존칭을 쓰지 않고 어리다고 무시를 한다.


랠리를 쳐준다고 다가와서는 폼지적을 너무 많이들 하고 탁구를 치는것보다 귓가에 멤도는 잔소리들이 많아서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친구들은 로봇이랑만 치는게 속편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는 실력있는 코치에게 레슨받고 있는데 옆에서 덜한 실력자들이 훈수를 둬서 자세를 지적하고 방식을 지적하는 것은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습니다. 


탁구 발전이 있으려면 젊은세대의 유입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탁구장 문화가 아직 제대로 잡히지 못한곳에서는 개선도 필요할 것이구요. 너무 끼리끼리 치고 초심자를 소외시키는것도 문제지만 초심자들에게 너무많은 훈수와 충고를 주는것도 그들을 떠나게 하는 요인인것 같습니다. 


탁구를 다들 못치는 시국이라 앞으로 탁구장에 모일 날이 온다면 한번쯤은 같은 구장 회원들이 어떤 마음으로 탁구장에 오는지 생각을 해보면 좋을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십시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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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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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탁구님의 댓글

no_profile 운탁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못된 것을 지적 할 수는 있겠죠??그러나 받아 들이는 당사자가  받아드릴지는 글쎄요???코치가  아무리 몇년간  교정 해주어도 안되는데...쉽게 고쳐지나요???오히려  잘하는 점을 칭찬 해주는 편이  더 발전 하는 것 같습니다...그니까...잘못치는 5부가  6.7부 한테  엉뚱한  지적을 하는 걸 보면 상위부수  치시는 분들이  눈살이 찡그려지듯이.....받아들일  태도가 안되어 있을때는  참견 안하는 것이  한결  좋습니다,,어차피  본인의 노력과  반성이  있어야  향상된다고 보거든요..차라리  하수분들  게임 하면서....실력을 보여주세요..그러면...자존심 상해서  열심히 하지 않을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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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짜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저는 웬만큼 친하지 않으면 아예 이야기를 꺼내지 않습니다.
꼭 해야할 정도의 상황이면 핸드폰으로 치는 모습을 촬영해서
보여주면서 물어봅니다.
이런 폼보다는 이렇게 치면 어떨까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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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왕하오님의 댓글

no_profile 청주왕하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텃세 정말 심합니다. 저도 과거에 초면인 사람하고 게임을 해서 이겼는데,,,끝나고 나서 왈 "선물로 져 준거라고" 물론 저보다 나이가 20살 많은 분인데...좀 너무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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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님의 댓글

no_profile 낙엽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대방이 묻기전엔 저 역시 함부러 훈수를 두진 않습니다. 좀 친하고 기분 나빠하지 않겠다고 생각되면 간단히 몇마디 충고야 하죠. 이를테면 백스윙이 충분치 못하네요, 팔로우 스로우가 너무 크면 다음 공 대처가 어렵게 되요. 이런 정도지요. 탁구장 텃세 심한 거야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요. 개인적으론 젤 싫어하는 것중 하납니다만.
 
종종 하수들이 그러더군요, 제게 미안해서 쳐달라는 말도 못하고 민폐 끼칠까봐 가까이 못 온다구요. 그땐 제가 펄쩍 뛰죠. 제가 어리거나 하수라고 하시한 걸 본 적 있냐구요. 포핸드롱과 백쇼트만 되면 서로 연습이 되니 여건만 되면 오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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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구에 처음 입문하신 초보자라면 어느 탁구장을 가시던지 이런 분들은 꼬옥 있답니다.
그분 딴에는 뭔가라도 가르켜 주고 싶은 마음에 그러시겠지만 정 언짢으시면 정중히 거절을 하시거니 그냥 흘려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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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홀드셰이크님의 댓글

no_profile 펜홀드셰이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꼰대질 갑질 마인드를 버려야지요... 요즘 젊은이들은 그런거 진짜 싫어합니다.
그리고 못생기고 배나온 아재들이 육즙 흘리면서 탁구 치는 모습은 아무리 탁구 실력이 좋아도 어필이 안되니 나이먹은 우리 탁구 중고수들 스스로 외모 관리도 좀 잘해야겠지요... 아 제가 말하면서도 슬퍼지네요...ㅠㅠ
레슨도 스타일을 좀 자유롭게 해서 잘생긴 젊은 친구들이 쉬신처럼 예술적이고 창의적으로 탁구 치게 되면 재미와 함께 구경도 하러 많이 오지 않을까요 (이 부분은 순전히 제 개인 상상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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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둉님의 댓글

no_profile 효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청년들 대체로 매너 참 좋은 편인데 일부(극소수) 기성세대가 더 문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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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OO님의 댓글

no_profile JIS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젊은 친구들에게 탁구장 문화나 분위기가 꼰대같은 느낌에
예의나 매너없이 훅 들어오는 멘트 등 맞지 않는 부분이 많을 거 같아요-
물론 연세가 있는 분들 중에서도 매너 좋으시고 유쾌한 분들도 많지만
일부 예의 없고 잔소리 심하게 하는 몇분 때문에 정붙이기 힘든 것도 사실이에요.
젊은 친구들에게 더 폼나고 멋있어 보이는 스포츠나 문화가 얼마든지 많을텐데
이런 탁구문화에 매력을 느끼기 쉽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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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제님의 댓글

no_profile 하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텃세 부분이나 잔소리 부분은 격하게 공감하는 바이지만, 그게 탁구 인기가 덜한 본질적 이유랑은 거리가 있다고 봅니다. 일단 탁구는 보는 것보다 직접 하는게 압도적으로 재미있는 스포츠죠. 그래서 티비 중계가 인기 있을 수가 없습니다. 축구는 내가 못해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야구도 농구도 배구도 마찬가지죠. 근데 탁구는 못치면 재미있을 수가 없어요. 잘 치는 것 같긴한데 에이 프론데 저정돈 해야지 합니다. 가끔 로빙이라도 나오면 잠깐 신기해 하다가 이내 흥미를 잃습니다. 탁구는 철저하게 자기 실력만큼 보이고, 보는 재미도 그에 비례하는 스포츠입니다. 솔직히...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T2 리그가 여러가지 시도를 했던거죠. 볼거리를 어떻게든 만들려고... 그리고 직접하는 것도 진입장벽이 높죠. 텃세도 문제지만 기본적으로 탁구는 매우 어려운 운동입니다. 운동신경은 기본이고 이해도나 공간지각력도 높아야 합니다. 가볍게 스트레스 풀러 오는 분들이 제대로 입문하면 십중팔구 다 그만두시죠... 승부욕이 있고 스스로 어느정도 압박받으면서 실력 늘리는 것에 익숙(타 스포츠 숙련자 등)하지 않으면 남아있질 못합니다. 저는 이리저리 생각해봐도 탁구의 대중적 인기는 애초에 딱 이정도가 한계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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