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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트롯의 성공을 통해 조명해보는 탁구의 나아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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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글을 쓰기 전에 저의 음악적 취향을 먼저 밝히고 시작해보겠습니다


제가 듣는 음악은 거의가  클래식 뉴에이지를 포함한 세미클래식이며

대중 음악쪽으로는 올드팝 내지는 김민기 한대수 양병집 양희은 조영남 전인권 김의철 김광석 요즘 가수로는 박효신 하현우 등등

트롯하고는 거리가 먼 가수들의 음악이였죠.


미스 트롯이 한창 뜰 때 사람들이 그렇게도 송가인 홍자했지만 아직까지 그들이 무슨 노래를 불렀는지도 모르고 있을 정도로 트롯이나 그 프로에 대한 관심은 없었습니다.

물론 남진 나훈아가 트롯의  전설이고 조용필이 한국 가요계의 최고봉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이는 트롯을 낮게 본다거나 관심의 부족이 아니라 어릴 때 부터 쭉 들어온 음악이 트롯과 거리가 멀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익숙한 것에 편안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겠죠.


어느 늦은 밤 와이프가 티브이를 꼭 보라고 하더군요.

그날이 하필이면 임영웅이 김광석이 불렀던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부른날이지 뭡니까.

제가 김광석을 좋아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거던요.


트롯에 왠 김광석?

임영웅의 노래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뒤로 바로 유튜브에서  김광석 노래 뒤져보고 그래도 역시 김광석이야 아니 임영웅도 잘 불렀어라고 하는 사이 결승까지 미스터트롯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이 끝나고난 다음 트롯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던 제가 어떻게 결승까지 보게되었을까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고리타분하다고 여겨지는 트롯이 세대를 초월해서 왜 전국민이 열광하고 있을까하는 점이였죠.


탁구와 트롯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공통점은 나이든 사람들이 주로 즐기고  젊은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게시판 올라온 "왜 탁구연령이 높을까요"라는 글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탁구가 젊은이들한테 어필하지 못해왔다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에게 공감하지 못한다는 것은 트렌드에 뒤진다는 것이며 결국 인기 없는 그들만의 리그가 된다는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미스터트롯은 나이든 사람 뿐 아니라 젊은층에게 까지 먹혔다는 것입니다

저처럼 음악취향이 트롯하고는 전혀 거리가 먼 사람도 재미있게 봤어니까요.


제가 내린 결론은 결국 재미도 있고 볼거리도 감동도 있어야 특정 계층 특정 세대가 아닌 국민 어쩌고저쩌고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강조하고 싶은 점은 트롯의 변신입니다.

올드한 트롯의 느낌은 살리되 과감한 현대적 재해석이 돋보였습니다.

뭔가 곰팡이 냄새날 것한 장르가 아주 세련되고 다양하게 다가왔습니다.

덕분에 볼거리도 들을거리도 풍성했죠.


이희문 명창이 국악을 락이나 째즈에 접목시켜 젊은 세대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까지 그 외연을 넓혔다는 것은 주목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탁구의 현주소는 어떤가요.

올드한 사람들 또는 탁구를 아는 사람들의 전유물이 된지는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솔직히 탁구시합은 볼거리가 너무 없습니다. 그리고 배우기 어렵기까지합니다

거저 공 크기 변화나 글루잉의 제한이 아닌 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과감하게~


태권도가 방식을 아주 과감하게 바꿨죠.

탁구도 가능하리라봅니다.


틱구의 어떤 랠리에 사람들이 - 심지어는 탁구를 모르는 사람들 조차도 - 열광하는지 그 힌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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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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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5님의 댓글

no_profile 나름대로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탁구장을 보면 젋은 분들이 조금씩 보이기도 합니다. 이 분들이 탁구에 흥미를 가지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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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다음 아이디어가 궁금합니다.
탁구에 어떤 요소를 가미해야지 사람들이 즐겨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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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돌님의 댓글

no_profile 길가에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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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님의 댓글

no_profile 낙엽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중에 알고 봤더니 영웅이 부친이 보성 제 옆동네 분이라고 해요. ㅋㅋ 작은 고개하나만 넘어가면 율어면 출신이라니 보성 판소리에 영향을 받은 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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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님의 댓글

no_profile 낙엽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남진의 노래 몆소절하고 나훈아의 구성진 창법이 거참 노래 맛깔나게 하는구나 정도였는데, 임영웅 트롯은 진심이 담겨있어서 몆번 들어도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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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둉님의 댓글

no_profile 효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음 글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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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천재...님의 댓글

no_profile 탁구천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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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라리님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이렇게 좋은 글을 올려 주셔서 넘 감사드리며 잘 보앗습니다.
본글에서도 말씀하셨듯이 요즘 미스터트롯이 대세였고 시청률도 요즘으로는 기네스감인 35%를 넘어섰더군요!
이 같이 트롯에 온 국민이 열광하는 이유는 장년층은 트롯풍이 우리 국민의 음악정서에도 걸맞는 노래가락이고
젊은층에게는 옛날에는 이 트롯노래를 한결같이 그냥 서서 노래만 블었었는데 지금은 트롯풍을 약간 편곡을 해서
대중가요화하고 특히 젊은층이 좋아하는 댄스와 가무를 가미하여 젊은층에게 크게 어필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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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노래는 잘 못하지만 그전부터 트롯풍의노래를 좋아하기는 했었는데
늘 이쉬운점이 트롯노래는 왜 거의다 가락이 느리고 가수들이 한결같이 가만히 서서 노래민 할까 가
불만이였었는데 작년에 미스트롯에 이어서 올해의 미스토트롯까지 템포가 좀 빨라지면서 댄스와 춤이 곁들여지니까 트롯 노래도 살고 흥도 곁들여져서 이에 온 국민(남녀노소)이 좋아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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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라리님께서 본글에서 말미에 말씀하셨듯이 탁구도 이렇게 전국민이 좋아할 수 있게
 제도와 경기방식을 과감하게 바꾸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아울러 대안까지 올려 주신다고 하니
 정말 그 처방이 무었인지 넘 궁금하고 기대가 크며 이를 계기로 제발 전국민이 훅 갈수있는
방안이 나오기를 바라며 한국탁구발전에 밑거름은 물론이고 제2의 증흥기를 맞이하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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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핌플1님의 댓글

no_profile 숏핌플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구를 모르는 사람들이 탁구경기를 보면 얼마나 재미없을까요?
공은 작지요.
서브 넣으면 2구가 네트에 걸리거나 아웃되는 경우가 종종있조.
랠리는 빨라서 공이 보이지를 않조.
11점이면 게임이 끝나조.
탁구는 하는 사람들에게만 재미가 있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운동입니다.
입문했다가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이런걸 극복해야 대중적인 운동이 될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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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같이님의 댓글

no_profile 바람같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국 대중화를 이루는 방법이 무엇인지 시대의 트렌드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에 해답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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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우리섬님의 댓글

no_profile 독도는우리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제점
1. 생활체육 탁구는 랠리를 너무 못한다.
 - 한방에 끝낼려고 하는 경향이 너무 많고 기본기 부족함
2. 단체 스포츠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혼자서 하는 것도 아닌 둘이 합이 잘 맞아야 한다.
 - 여자, 나이드신 분들은 공격을 계속하고 반대쪽에선 받아 주기만 하고
  랠리도 합이 좋으면 더 재미가 있는데 잘 모르는듯
3. 탁구는 생각하는 스포츠이다.
 - 대다수 사람들은 아무 생각없이 하는듯 (생각을 많이 하면 치매 예방도 된다고함 )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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