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닝 제치고 현역 1위, 역대 3위에 오른 첸멍(Chen Meng).[월드투어 여자 최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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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닝 제치고 현역 1위, 역대 3위에 오른 첸멍(Chen Meng)
현재, 중국 여자 선수들 중에 최고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세계 1위 첸멍(Chen Meng.陈梦/천멍)입니다. 첸멍은 올해 첫 월드투어인 독일(German/플래티넘) 오픈 결승에서 중국 딩닝(Ding Ning)을 4-1(3-11, 11-1, 11-7, 11-3, 11-1)로 꺾고 우승했고, 2번째 출전 대회인 카타르(Qatar/플래티넘) 오픈 결승에서 일본 이토 미마(Ito Mima)를 4-1(3-11, 11-7, 11-9, 11-7, 11-7)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첸멍은 2020년이 3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벌써 플래티넘 2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록,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이 1년 연기되어 변동성이 커지긴 했지만, 현재 성적만 놓고 보면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는 첸멍입니다.
첸멍은 지난해 정저우(Zhengzhou) 그랜드 파이널스 우승 이후, 카타르 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도쿄 팀 월드컵 2승을 더하면 카타르 오픈까지 무려 16연승을 달렸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19(COVID-19) 사태로 올림픽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제 대회가 취소, 연기되어, 다음 대회를 기약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 첸멍의 컨디션을 감안하면 상승세가 끊어졌다는 점에서 매우 아쉬운 상황입니다.
첸멍은 올해 카타르 오픈 우승으로, 매우 의미 있는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첸멍은 역대 15번째 월드투어 개인단식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며, 월드투어 최다 우승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첸멍은 카타르 오픈 우승으로 중국 딩닝(14회)을 제치고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현재, 1위(장이닝/29회), 2위(왕난/16회)에 올라 있는 선수들이 은퇴 선수인 것을 감안하면 현역 최다 우승 1위 자리를 첸멍이 차지했습니다.
첸멍은 2010년 오스트리아(Austrian) 오픈을 통해 성인 대회 첫 출전했고, 2012년 카타르 오픈에서 첫 우승, 2020년 카타르 오픈에서 15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첸멍은 첫 출전 이후 역대 최다 우승 3위에 오르기까지 9년 4개월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첸멍은 2019년 시작 당시만 해도 총 9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7위였습니다. 하지만, 2019년 무려 4회(헝가리 오픈, 선전 중국 오픈, 코리아 오픈, 스웨덴 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은퇴한 리샤오샤(Li Xiaoxia). 궈위에(Guo Yue)를 뛰어넘어 류스원(Liu Shiwen)과 공동 5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