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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어느 소시민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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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점점 사태가 안정적으로 컨트롤 되어가는듯 하지만

이곳은 아직도 눈뜨고 바라볼수 없는 처참한 상황의 지역과

아직 폭풍전야의 긴장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지역등.. 여러곳이 있다.

이곳을 살아가는 소시민의 생활 역시 많은 변화가 있다.

 

첫째. 잠이 늘었다.

 예전에 비해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 늦게 일어난다.

처음에는 잠을 더 자서 좋다고 했지만 이게 일이 없어서 출근이 늦어지는것이니 꼭 반길만한 일이 아니다.

또, 한시간 이상을 자는것이 익숙해지면 이상황이 종료된후 시간이 다시 바뀌면 생고생을 해야한다.

그렇다고 깨있기에는 할일이 마땅치 않고 더 자자니 이때 꾸는 꿈은 대개가 개꿈, 아니면 악몽이다.

결국 일어나야 하는데 참 걱정이 더 앞선다.

( 보통 식사는 세끼였다. 아침, 점심, 저녁 (삼식이, 삼식이, 우리의 삼식이...) 

그런데 요즘은 아침, 아점, 점심, 점저, 저녁... 그리고 밤참...

절대로 식사량이 늘은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때문에 체중계 보기를 돌같이 한다.

예전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뻔질나게 올라갔는데.. 지금은 저거 어디 안보이는데 치울곳 없나... 생각중이다.

 

세째, 더 바빠졌다.

 보통 휴일에는 소파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TV 를 보기도 하고, 낮잠을 자기도 했지만 지금은...

마눌님의 명령에 의해 간단한 집안청소를 하고있다. 말이 간단한이지.. 근 일주일째 계속된다. 세상에...

게다가 내가 깨끗이 닦았다고 생각되는곳에서 무슨 전자눈을 가졌는지 내눈에는 절대 보이지않는 먼지나 이물질을 잘도 찾아낸다.

오늘도 창틀을 닦고 있는 나... 으이그...! 지겨워...!

 

네째,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유투브나 신문을 다 본지는 오래됐다. 지금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이유는 혹시 친구들이 전화하지 않을까...

카톡이라도 보내지 않을까 하는 헛된 망상 때문이다.

불러도 대답없는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다 눈치 보며 전화해본 결과...

 

"지금 허리 다쳐서 잘 걷지도 못해..."

아니.... 왜....?

 

"뒤로 떨어져서 엉덩이를 찧었더니 서있기도 힘들어..."

아니.... 왜...??

 

"몸살이야 몸살... 일어날수도 없어...."

그러니까... 왜...???

 

이 궁금증을 마지막 공통된 대답에서 알게된다.

집이... 삐까뻔쩍 해간단다...

 

알겠다. 친구들... 자네들의 살신성인의 숭고한 정신을 나도 충분히 이해한다.

 

그리고 들려오는 공통된 마지막 통화

 

"야! 나 바뻐...! 전화 오래할 시간 없으니 끝는다...."

 

역시 우리는 친구... 처한 상황이 똑~~ 같군!

 

여기서 한가지...

우리가 마눌님들께 왜 큰소리를 못내냐 하는분들이 혹시 계실지 모르겠는데...

그 이유는 맨위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우리가 소시민 이기 때문이다.

아내에게 큰소리 칠수있는 남편들은 이미 소시민이 아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큰소리 칠수있는 경우가 몇개 있는데..

하나는 육체적으로 강한 남자 이기 때문에 불량배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힘없는 사람을 구해 줄수 있을때..

이때 조심해야 할것은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이 아가씨일때는 눈치를 봐야한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불량배 퇴치 하기전에 내가 퇴치 당할수도 있으니...

아니면 콩알을 맞을수도 있으니 그냥 경찰에게 전화거는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다.

다른 한가지는..

혼자서 돈벌어 온가족을 먹여 살릴수 있을때..

남에게 눈치 보지 않고 4인 가족 먹여 살릴려면 혼자서 거의 연봉 10만불은 되야한다.

그런 직업이 얼마나 되나... 여기서 태어나 자라지 않는한, 자영업 아닌한 힘든일이다.

여기 최저 임금을 시간당 10불로 잡고 8시간 하면 80불, 일주일 닷새 일하면 400불이다.

한달이 대략 4주이니 한달 봉급이 근 1600불 연봉으로 따지면 19200불... 2만불도 안됀다. 

한국돈 연봉 2000만원 좀 넘는정도.

결국 맞벌이가 대세가 된다.

그런데 맞벌이 주제에 집안일 분담 하자는 말에 이의를 달수는 없지 않는가...

그래도 아내에게 집안일 맡길수있다는 법적 근거를 알고 계시는분...

부탁이니 꼭, 꼭, 꼬~옥... 답글 달아주시길 바란다. 

또 한가지 방법은

밤에...

.

.

.

.

넘어가자...

위에 언급된 경우가 아니면 조용히 마눌님의 명령을 받아들이는것이 집안이 평안해지는 방법이다.

 

다섯째. 한주일의 낙. 쇼핑이 바뀐다.

 보통 일주일에 한번은 동네몰에 아이쇼핑을 갔다.

여러가지를 구경하며(대개 아내의 옷이다.) 한 두시간 정도 보내고 집에 오면 구경도 잘 했겠다, 걸으면서 스트레스도 좀 해소됐겠다... 마음이 편했지만...

지금은 어디 갈때가 없다.

고민끝에 찾아낸 곳은 마켓...

한번 나가면 두세시간 이마켓, 저마켓.. 음식 구경 다닌다. 그나마 걸어다니니 운동은 좀 됀다지만...

세상에...  내가 식료품을 아이쇼핑 하는 날이 오게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여섯째. 이닦는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요즘 같은때에 이라도 아프면 이건 헬게이트가 열리는 수준이 아니다.

헬게이트가 열렸다면 들어가거나 말거나 선택이 있을수 있지만...

이가 아프다면 이건 이미 지옥속을 헤매는 거다.

이건 이가 아파본 사람이라면 다 아실거라 믿는다.

이곳에서 코로나가 퍼졌을때 제일 먼저 문닫은곳 중에 하나가 치과다.

하긴, 입 벌린 환자 숨쉬는 공기를 고스란히 얼굴에 맞아야 하는 직업이니 (날 잡아잡수...)

차라리 서커스 호랑이 입안에 머리를 디밀지... 얘는 그래도 물지 않을 확률이 반은 넘잖아...

그래서 요즘은 예전에 배웠던 3.3.3 운동을 실천중이다.

그러고 보니 어릴적에 좋은 운동 참 많이 배웠다.

3.3.3 운동을 비롯해 새나라에 어린이는 일찍 일어납니다. 보리밥 먹기 운동, 신세기 체조, 국민제조, 새마을 운동 까지..

열심히 이닦다보니 칫솔이 너무 빨리 닳는다.

할수없이 이빨로 칫솔모를 세워가며 '아나바다' 운동 까지 펼친다.

참 옛날에 좋은 운동 많이 배웠다. 아나바다 까지...

 

일곱째. 샤워할때 사용하는 샴푸의 양이 늘어간다.

 필자는 원래 머리가 긴걸 참지 못한다.

옆머리가 귀를 덮을때가 되면 참지 못하고 이발소로 달려가는데 

하필 이번에는 예약해 놓은 날 사흘전에 모든 이발소가 문을 닫고 말았다.

머리카락이 귀를 덮어 내려오니 귀찮고 가려워져 불만이 쌓인다.

결국 일이 터진다. 갑자기 뭔가 울컥 올라오며 걸레를 내던진다.

 

아... 정말.. 이제 그만하자. 머리카락 때문에 머리가 더 더워진다.

지금 우리가 무슨 대청소 5(?)년 계획 실행중이냐?  

 

가만히 내 투정(?)을 지켜보던 아내가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크... 토라졌나...? 아니 그래도 매일 이건 아니잖아..

혼자 이생각 저생각 다 하는데 다시 나타난 아내...

손에 우리집에서 가장 큰 가위와 사발 하나를 들고있다.

70년대 엿장수 아저씨처럼 가위를 찰캉 거리면서 하는말...

 

도와줄까...?

 

나는... 바보가 아니다.

70년대 엿장수 아저씨의 찰캉 소리는 그시대의 맛과 낭만의 소리를 대변했지만 지금의 찰캉 소리는...

.

.

.

.

.

일 하자! 일!!

아니, 일 합니다.

 

오늘도 우리집의 봄맞이 꽃단장을 위해 나는 아내와 함께 열심히 일하고있다. 그런데 용돈도 없나....?

정말 이 코로나 사태. 빨리 끝났으면 한다.

요즘은 탁구를 못해서 배도 나오고, 다리힘도 빠지고, 꿈에 탁구공이 날아다니지만 탁구채가 안보인다.

에~~잇!! 손바닥 탁구다---

나뿐만은 아니겠지. 내 친구들도, 여러분도...

친구들... 우리 조금만 더 견뎌내자.

여러분... 힘들더 라도 좀 더 참아냅시다.

 

네~~~! 지금 갑니다.~~~!

자. 또 호출이다. 이제 그만 컴퓨터 앞을 떠나야한다.

너무 늦으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적어도 나는 옛날 드라마의 "호식이" 가 되고 싶진 않으니까...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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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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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둉님의 댓글

no_profile 효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저시급을 너무 작게 작은 건 아닌지요? 물론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시애틀 경우 : 15 $/hour x 8 hrs/day x 22 days/month = 2,640 $/month
연봉으로 계산하면 : 2,640 $ x 12 month x 1,250 \/$ = 3,960만원 나오네요.(이래도 맛벌이는 필수네요.^^)
오늘아침님은 주재 나가 계신거에요? 아님 이민 가신 영주권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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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이쿠... 저런...
제가 확인도 안해봤네요. 알아보고 정정 하겠습니다.
참, 전 이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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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 최저임금은 아직 12불 이네요.  정정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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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둉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효둉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정까지 하실 필요는 없고요.^^
아직까지는 10$도 안 주는 지역도 있을거라 봐요.
시애틀이 많이 주는 지역이잖아요.
제 형님은 뉴욕에 거주하는데 오래전에 시민권 획득해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대요.
코로나 때문에 걱정되어서 연락해도 뭐, 무소식이 희소식이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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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아침님께서 올려 주신 사생활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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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82님의 댓글

no_profile uk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가 세배는 길어져서 웃프고 보람되요 20년탁구생활중 처음으로 엘보우통증 오던차에 한달 정말 절묘하게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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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사실 아픈곳이 있었는데 한달 째 쉬고있으니 좀 괜찮아졌어요.
탁구장 다시 열때쯤에는 완전히 나은 몸으로 가고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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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님의 댓글

no_profile 낙엽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밌게 읽었습니다. 일상의 즐거움과 고달픈 중년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있네요.
여튼 코로나 물러갈 때까지 화이팅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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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파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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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5님의 댓글

no_profile 나름대로5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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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곳과는 많이 다른 풍경이네요.
저는 오히려 더 열심히 고민하고 일하고 있는 중입니다.
코로나를 이기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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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은 아직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는것도 좀 눈치보입니다.
마스크 꼭 해야하고 집근처 산책이나 가능하죠.
쇼핑센터는 문닫은지 한달이 되가고...
탁구장 역시 문닫은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갈곳없고 할것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할까요?
다만 근처에 확진자가 많진 않은것 같은것이 위안입니다.
물론 근처라 해도 아마 10km 는 떨어져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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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centyoun님의 댓글

no_profile vincentyou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아침'님의 소소한 미국 일상생활 잘 읽었습니다. 한국은 미국보다 조금 일찍 시작해서 좀 더 일찍 안정화 되어가고 있는 정도의 차이만... 이전에는 회사에서 탁구클럽 회원들과 월2회 정기전, 퇴근후에는 아파트 탁구장에서 같은 탁구 클럽 회원들과 탁구 연습 및 매월 정기전했던 것을 못한지 두 달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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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수님의 댓글

no_profile 강청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아침님의 생활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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