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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질 짜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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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 하면 짜겠습니까마는  

그래도 보는 입장에서는 보기가 좋지 않더군요.

 

남의 일이라고 가벼히 말한다라고 할는지는 모르나

짜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건

나는 그러하지 말아야지 입니다.

 

불평하는 사람들,

당연히 불평거리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보면 절대로 좋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짜는 사람들,

당연히 짜야만 할 거리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절대로 보기 좋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차라리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면 그건 어쩔수 없는 일이겠지만

불평 불만이 그리고 짜는 소리가 

어디 

아픔에 따른 조건반사적 반응과 같은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무슨 소린가 하면

제 아내가 종합병원이어서인지

종종 짜는 소릴 하곤 합니다.

 

만성 뇌경색으로 

안 그래도 말을 조리있게 잘 하지 못하던 본래적 체질에  

더더구나 말까지 어눌해 지기 까지 하니

 

아니

 

그래서 짜는게 아니라

 

음식 솜씨 하면 거의 베테랑 급에 속했던 이전과 

정 반대로 한쪽 팔이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으니

종종 짜증을 내게 되는데 

 

그건 

불편이지 아픔은 아닐 건데

왜 질질 짜느냐 라는 겁니다.

 

심히도 불편해 하면서 짜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측은 지심과 동시에 제가 느끼는 건

왜 좀 의젓하게 대처하지 못하는가라는 것입니다. 

 

의젓함,

교직자로서 정년으로 퇴직한 어느 분의 얘길 오래전에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인생 말년에 무슨 암을 앓아서 말할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

건강했을 시의 그 의젓한 자세를 결코 흐트려 뜨림 없이 

마지막 순간까지도 

의연하게 대처했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보통의 범인 들에게서는 기대하기 힘은 일이겠지만 그 분은 그렇게 했다는 겁니다. 

 

사안의 성격은 좀 다르긴 하지만

제가 본 의젓함의 하나에는 이런게 있습니다.

 

극언하여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옛날 얘기입니다.

 

저의 직장 초년생 시절이였을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만

제가 근무하던 직장내의 어느출소의 장이 

자기와 친구지간인 한 민간인에게 총을 쏴 현장에서 돌아가게 했던, 온 나라가 발칵 뒤집힐 사건이 있었습니다.

 

자, 이런 사건이 발생되게 되어지면 

국가 단위의 치안 부처 자체에서 부터 난리가 나게 됩니다.

 

그러니

직접 사건을 발생시킨 우리 관서는 말할 것도 없지요.

 

책임질일 전혀 없는 말단 직원들 마저도 벌레 먹은 얼굴이 되어지는데

하물며 

우리 관서의 장의 입장은 어떻겠습니까?

 

보나마나 옷을 벗어야 합니다.

아니

벗기 전에 사색이 되어집니다.

 

그런데 

당시 제가 유심히 살펴 본바,

 

놀랍게도 

태산처럼 전혀 미동도 하지 않더라는 겁니다.

  

과장 급들은

허둥 지둥 책임 모면을 위해서 동분서주 하는데  ...

 

놀라야 할 사람이 놀라지 않으니

제가 다 놀랄 수 밖에...

 

그래서일까요,

아직도  그 의젓했던 모습이 제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는가 봅니다. 

 

    탁구러버 표면을 복원시켜서 회전력을 살리는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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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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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코로나 사태때문에 장사도 안되고 좋은일도 없고 살기 힘들다고 질 질 짜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어서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질 질 짜는 사람들 없이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졌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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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로나 때문에 그렇지요?

그런데
우리 아들은  실직상태임에도  전혀 짜지 않습니다.^^
엄마를 닮지 않아서 성격이 많이 좋아서 일까요?

그런가 하면
아빠의 성격 보다도 더 좋아서  너무 쿨한 것 같습니다.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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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드님께서는 성격탓일수도 있고 아니면 어딘가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례로 부모님 재산이 많아서 그대로 물려받으면 된다는 생각때문일 것이고
아니면 퇴직금이 많이 나와서 생계에 문제가 없거나 로또나 기타 복권에 당첨되었나 봅니다.
허기사 실직했다고 눈쌀 찌쁘려 봤자 누가 알아주거나 도와주지도 않고 자신 이미지만 나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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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례로
부모 되는 제가 재산이 많다면 그 이전에 집이라도 한 채 사주었을 건데
사 주기는 커녕 전세돈도 대어 주지 못햇습니다.

그렇다고
퇴직금이나 제대로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도 태평이 처럼  이 어려운 판에 사업운운하고 있더군요. ^^

한번도 사업을 해 본적이 없는데
그런 면에 흥미가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제가 퇴직시 연금을 일시금으로 받아서
자기 사업자금으로 하면 안되겠느냐고 했는데

천만다행으로 
아들의 그런  감언에 제가 넘어가지 않았다는 사실  !

두고 두고 생각해 보자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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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82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uk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편이 지나치면 아픔이 되지않을까요?

큰 사건으로 오히려 의연하게 대처하는것과

작게 조금씩 오랜시간 야금야금 벌레먹다가

와장창 부서져 내리는것

어느것이 더 대단하다고 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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