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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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상징 적으로 해서 말을 하자면
순결하면 비둘기요
지혜하면 뱀일 것입니다.
뱀이 아무리 징그러울지언정 거기서도 배울것은 배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게
픽션인지 넌픽선인지는 모르나
이런 얘길 언뜻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어느 나라의 한 임금이
미신 타파 적 측면에서 전국에 있는 점쟁이들을 모조리 소탕 했다고 하는데
맨 마지막에
가장 거물이였던 점쟁이 오야봉을
임금이 친히 국문을 하면서 왈,
"네 이놈, 내가 언제 죽을는지 한번 알아 맞춰 보거라 "
그랬더니
점쟁이 왈,
"그 시점은 확실히 알수 없으나 좌우간 분명한 것은 제가 죽고 난 사흘 뒤일 것입니다."
이 점쟁이,
밀 한마디 지혜롭게 하는 바람에
죽을 운명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어쨌든 오래 오래 살도록
임금의 특별한 배려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말 한마디가
자기를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고
말한마디가
남까지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걸 보게 됩니다.
한동안 세상을 떠들석 하게 했던
신창원 씨를 우리가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잘만 풀렸으면 참으로 유능했을 인물이 왜 그렇게 망가진 인생길을 걷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초등학교 시절의 한 담임 선생이 내 뱉었던 말 한마디 때문이였다고 합니다.
당시
너무 가난해서 과제물을 준비해 오지 못한 신창원을 향해서
"야 ! 돈이 없으면 훔쳐서라도 준비해 가지고 와야지 "
그러면서 입에 담지 못할 욕설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남을 죽인 말 한마디의 역사적 사례들이 많다고 합니다.
동구권의 어느 나라 독재자의 경우도 그랬다고 합니다.
그 독재가가 어릴적
한 신부 밑에서 시중을 들던 어느날
뭔가를 떨어 뜨렸다고 하는데
그 때
그 신부가 했던 모욕적인 언사 때문에 ...
그런가 하면
말 한마디로 남의 인생을 살리게 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웃음 박사로 칭해지던 그 누굽니까?
갑자기 그 분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네요.
아, 황수관 박사네요.(이미 돌아가셨음)
그 분의 고백에서 들었던 말인데
한 선생님의 칭찬이 그의 인생이 꽃을 피우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우리 인생은
최후의 심판시
우리가 했던 모든 말들에 대하여 심판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금은보화가 되기도 하고 어떤때는 폭력이 되고 비수가 됩니다.
그래서 오죽하면 옛말에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하잖아요!
이제부터라도 우리들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고 유익한 분 글과 선풀 운동에 앞장 섭시다.
배움이님의 댓글의 댓글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이전에 제가 우리 작은 외손주에게 호되게 질책을 한 적이 있는데
그게 아직도 제 마음에 걸림이 되곤합니다.
그 어린 것 한테...
사연인즉슨
제가 우리 탁구장에서 운동을 하는데 절 따라온 우리 외손주.
제가 가기로 한 약속 시간을 좀 넘겼다고
화를 내면서 기계볼의 보관 넷트에 있는 볼들을 마구 쏟아 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버릇이 못되었다고 아이에게 고함을 지르면서 엄청나게 질책을 했지요.
옆에 있던 큰 외손주가 눈물을 흘릴 정도로...
우리 작은 외손주, 심성이 많이 여린 아인인데
아주 어릴 적에도 한 성질 하더라구요.
말도 채 못할 나이였을 적,
기분나쁘다고 티뷔 리모큰을 집어 던졌습니다.
그때에는
제가 사랑의 맴매로 아이를 울려습니다만...
배움이님의 댓글의 댓글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말에만이 아니라
운전을 하는데에도 운전자의 인격이 묻어 나온다고 하더군요.
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운전할때도 그렇고 내기 경기(도박 등)할때는
그 사람의 인격이 여지없이 드러나니 더욱 그렇습니다.
배움이님의 댓글의 댓글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이해 관계가 얽힌 일의 경우, 여지없이 그 사람의 진면목이 들어나지게 되지요.
평소에는 잘 모릅니다만...
저는 인간관계를 인간적으로 맺고자 하는데
제가 직장생황을 할때 그렇게도 저에게 인간적으로 대해주는 것 같았던 한 장사꾼이
제가 퇴직을 하고나니
한낱 장사꾼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