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의 성장이 곧 나의 성장
페이지 정보
본문
가르치면서 배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 단짝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그녀의
현저히 부족한 기본기에 대하여 가르쳐 주곤 하는데
그런 과정 속에서
상대 오류 부분에 대한 원인 분석을 해 내는
제 능력이 상당히 진전되어져 가는 것 같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일까요,
도무지 개선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악습들의 껍질에 조금씩 금이 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은
비록 충분한 시간은 없었지만
이런 부분을 알려 주었습니다.
1. 공을 칠때는 라켓면에서 공을 빨리 분리 시켜야 된다
2. 분리되는 과정이란
공을 치면서 라켓면이 공의 후면을 빨리 빠져나와지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그녀의 손을 잡고선 2인 1손이 되어 공을 쳤는데
조금은 감을 잡는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다행인 것은 그녀의 마음이 열려서 조금씩 배워보려는 그런 자세가 보여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반은 되었다고 봅니다.
왜 ?
적어도기본기를 가르치는 정도는
제가 너무도 잘한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기에 말입니다.^^
그러기에
상대가 배우려는 자세만 있다면
문제의 반은 해결되었는 것입니다.
제가 오류 부분의 원인 분석을 해 내는데에는 일가견이 있으니까 말입니다.
아무튼
오늘 보니까
안 되는 부분으로서,
회내전 동작에 대하여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저는 어려운 용어를 그녀 앞에서 절대 쓰지 않음)
그러니
피니시 때에
라켓이 좌측 어깨쪽이나 이마 쪽으로 전혀 오지 않고 좌측으로 완전히 새어 버리곤했습니다.
그리고
라켓각도가 조금 좁혀져서 공과 라켓과의 접촉 상태가
마치
새로 옮겨 심은 나무에 지주목을 대어 주듯해야 하는데 그게 전혀 안되어서
공을 아무리 좋게 주어도 빵 ! 빵 !하게 후려 치지를 못하였습니다.(구력이 15년도 더 되었을 건데...)
하지만
기본기 터득하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봅니다.
왜 ?
기본기 하면 자부심을 갖고 있는 제가 함께 하고 있기에...^^
댓글목록
배움이님의 댓글의 댓글
배움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사이는 아내도 안심할수 있는 한 가족 같은 그런 사이입니다.
그리고
탁구장에서 운동하던 그 많던 지인인 여자분들 썰물처럼 다 빠져 나갔습니다.
왜냐구요?
그 중 한분이 무슨 이유인지 폐암 말기로 진단을 받았는데
그게 지하 탁구장에서 운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모두들 잘못 해석을 하는 바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