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 소개 네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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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이 많지않은 요즘 심심해서 적어봅니다.
라켓 소개 네번째 분류입니다.
보통 쉐이크 라켓을 분류하면
통판, 합판, 카본 라켓으로 나누지요.
통판이야 한겹짜리 라켓이고
합판은 말 그대로 5겹내지 7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카본라켓은 카본이 들어가 있는 라켓을 말하는데...
사실은 특수소재 라켓의 한 종류입니다.
나무 이외의 소재가 들어간 라켓을 특수소재 라켓이라 합니다만 카본이 가장 두루두루 쓰이고 있으니 특수소재 하면 카본으로 인식이 된것 같습니다.
또 카본도 그종류가 좀 많습니까?
아릴레이트, 아라미드, 케블라, 자일론, 텍스트림, RX 카본, 하드카본, 소프트 카본, 나노카본 등등....
아마도 모든분들이 이것들중 한가지 카본 라켓은 가지고 있거나 사용해 본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그래서 카본이 들어가지 않은 다른 특수소재 라켓이 있을까 싶어 제가 가지고 있는 라켓을 뒤저보았는데요...
카본이 들어가지 않은 "특소 라켓"을 찾았습니다.
모두 한 브랜드 라켓인데요.
이글은 브랜드 광고가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럼 사진 나갑니다. 
어때요. 잘보이시나요?
왼쪽부터 하리마오1, 하리마오2, 봉산탈춤입니다.
하리마오 1,2 는 코르크가 들어가 있고 봉산탈춤은 한지와 코르크가 들어가 있습니다.
뭐... 코르크도 나무의 한 종류다 하시면 할말 없읍니다만...
하리마오 1과 2의 차이는 코르크가 1mm 들어간것과 2mm 들어간것의 차이입니다.
당연히 두께는 각각 6.2mm, 7.2mm 이죠.
표층은 흑단.
한동안 주력으로 사용했읍니다만 어딘지 모르게 적응이 쉽지 않았고 다른 라켓들 사용해보다가 잠시 보관소에서 잠자고 있는 라켓입니다.
초보에 가까운 저의 실력으로는 다루기 힘들었다고 할까요...
포핸드 때 어느순간 스프링이 튕겨주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약하게 칠때는 아니고 그렇다고 강하게 때릴때도 아니고...
반발력좋은 장점도 있습니다만 블럭때 강한 드라이브를 튕겨내버리는 단점도 좀있죠.
저는 잘 못합니다만 드라이브를 맞드라이브 걸때는 잘걸리는것 같아요.
지난번 어느분이 올리셨던 피스톨 라켓도 이 하리마오 라켓 같더군요.
봉산탈춤은 붉고 파란 한지가 마치 태극기 문양처럼 들어가 있지요.
이곳 라켓들은 성능을 떠나서 디자인 측면에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봉산탈춤은 하리마오보다 살짝 반발력이 떨어지지만 블럭에서의 안정성은 훨씬 좋습니다.
단 이 라켓들에 붙였던 러버들이 훈련용 고래이다보니 고성능 러버들과는 차아가 있을수 있습니다.
오늘은 카본이 들어있지 않은 "특소 라켓" 종류를 알아봤습니다.
다음번엔 또 다른 카테고리를 알아보겠습니다.
건강조심하세요.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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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집통의 라켓들이 소개되었네요!
목판에 호랑이와 봉산탈춤 문양이 넘 멋집니다.
라켓은 누가 뭐래도 성능이 좋아야 합니다.
좋은 라켓 소개 넘 감사드리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