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단체 사상 첫 세계 대회 동메달.[1995 톈진 세계탁구선수권]
페이지 정보
본문
https://blog.naver.com/woksusu/221951141093
한국 남자 단체 사상 첫 세계 대회 동메달.
1995년 중국 톈진(Tianjin)에서 개최된 제43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한국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대회였습니다. 한국은 여자 단체전(김무교, 박해정, 박경애, 유지혜) 은메달, 남자 단체전 동메달(추교성, 김봉철, 김택수, 이철승, 유남규), 혼합복식 동메달(이철승, 유지혜)을 따내며 세계 대회 입상 메달만 3개를 따냈습니다. 유해 풀 논란으로 김택수의 남자 개인단식 동메달이 취소된 것도 1995년 톈진 대회였습니다.
한국 여자 대표 팀은 오랫동안 대표 팀을 이끌어온 현정화(Hyun Junghwa), 홍차옥(Hong Chaok), 홍순화(Hong Soonhwa)가 모두 은퇴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와 달리, 한국 남자 대표 팀은 이전까지 세계 대회 단체전에서 한 번도 입상하지 못했습니다. 이전까지 1969년 뮌헨(Munich) 대회에서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한국 남자 대표 팀은 1995년 톈진 대회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남자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대표 팀은 1995년 톈진 대회에 남자 8명, 여자 7명이 대표로 출전했습니다. 남자는 세계 랭킹 자동 출전 2명(김택수/세계 4위, 유남규/세계 19위), 풀리그 선발전 상위 3명(김봉철, 오상은, 이철승), 강화위원회 추천 3명(추교성, 이상준, 박상준)으로 8명을 선발했고, 여자는 풀리그 선발전 상위 3명(김분식, 박해정, 박경애), 강화위원회 추천 4명(김무교, 이경선, 김경아, 유지혜)으로 7명을 선발했습니다.
선발전 성적
남자 풀리그 - 1위 김봉철(동아증권) 7승/2위 오상은(제일합섬) 5승 2패/3위 이철승(제일합섬) 5승 2패<승자승>/4위 추교성(상무) 4승 3패/5위 이상준(상무) 3승 4패/6위 박상준(상무) 2승5패/7위 이유진(제일합섬) 2승 5패/8위 강희찬(대우증권) 7패
여자 풀리그 - 1위 김분식(제일모직) 8승/2위 박해정(제일모직) 7승 1패/3위 박경애(대한항공) 4승 4패/4위 이경선(현대) 4승 4패/5위 석은미(현대) 4승 4패/6위 김무교(대한항공) 4승 4패<이상 승자승>/7위 이은실(제일모직) 3승 5패/8위 김경아(호수돈여고) 2승 6패/9위 김복래(경일여고) 8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