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오사카. 김택수가 잡지 못한 7번의 기회.(한국 남자 역대급 명승부. 우승에 가장 근접했던 대회-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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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오사카. 김택수가 잡지 못한 7번의 기회.
한국 남자 역대급 명승부. 우승에 가장 근접했던 대회-1부
한국 남자 역대급 명승부. 우승에 가장 근접했던 대회-2부
2001년 오사카(Osaka)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4강에서 벨기에가 디펜딩 챔피언 스웨덴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세이브 형제(장-미셸 세이브, 필리프 세이브), 마르탱 브라타노프(Martin Bratanov)가 출전한 벨기에는 요르겐 페르손(Jörgen Persson), 얀-오베 발트너(Jan-Ove Waldner), 프레드리크 하칸손(Fredrik Hakansson)이 출전한 스웨덴을 3 대 1로 꺾었습니다.
벨기에는 1매치 필리프 세이브(Phillipe Saive), 3매치 마르탱 하칸손이 승리하며 2 대 1로 앞서나갔고, 4매치에서 장-미셸 세이브(Jean-Michel Saive)가 요르겐 페르손에 2-0(12-21, 18-21) 완승을 거두며 승부를 매조지었습니다. 요르겐 페르손은 불과 1년 전 2000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세계 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의 공링후이(Kong Linghui), 류궈량(Liu Gouliang)을 차례로 꺾으며 팀 우승을 이끌었지만, 2001년 오사카 대회 4강에서는 세이브 형제를 상대로 전패를 기록하며 팀 패배의 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국, 중국의 4강전은 최종 경기 결과 한국은 또다시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대단한 접전을 펼쳤지만, 최종 승자는 중국이었습니다. 한국은 1995년 톈진(Tianjin) 대회 4강, 1997년 맨체스터(Manchester) 대회 4강, 2000년 쿠알라룸푸르 대회 8강에 이어, 세계 대회 4회 연속 중국에 무릎 꿇고 말았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4강전에서 한국은 오상은(Oh Sangeun), 김택수(Kim Taeksoo) 주전 출전, 유승민(Ryu Seungmin) 비주전 출전했고, 중국은 류궈정(Liu Guozheng), 공링후이(Kong Linghui) 주전 출전, 마린(Ma Lin) 비주전 출전했습니다.
한국은 엔트리 운용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중국은 무려 세계 1위 왕리친(Wang Liqin)을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왕리친은 8강전까지 계속 주전 출전했지만, 독일과의 8강전 2매치에서 티모 볼(Timo Boll)에 0-2(21-19, 22-20) 완패를 당한 이후, 엔트리에서 빠지고 말았습니다.
중국은 왕리친 대신 이전까지 주로 비주전 출전했던 류궈정(Liu Guozheng)을 주전으로 출전시켰고, 류궈정 자리에는 마린을 비주전 출전시켰습니다. 모든 것은, 왕리친이 대회 중압감에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코치진의 판단이었습니다.
댓글목록
붉은러버님의 댓글
붉은러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1년 대회 글한개는 다 올리고
이런 훌륭한 글들이 많습니다라고 해야지,
중간에 짤라놓고 약올리는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빠빠빠님의 댓글의 댓글
빠빠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약 올리려 한건 아니고요..옛날 기록을 다루다보니 수정해야 할 일도 생기고..사진 올리고..동영상 다시 올리고 하기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이 듭니다. 한번 고민해보고요, 그만 적든지 하겠습니다. 고고탁에 글을 올린지 한 10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이제 그만할 때도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