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티모 볼. 팀 결승 진출 이끈 휴고 칼데라노.[2019/2020 독일탁구분데스리가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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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티모 볼. 팀 결승 진출 이끈 휴고 칼데라노.
챔피언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뒤셀도르프(Düsseldorf)와 옥센하우젠(Ochenhausen)의 경기는 옥센하우젠이 뒤셀도르프를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옥센하우젠은 1, 2매치를 연이어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3매치 승리 후, 4, 5매치를 연이어 따내며 짜릿한 3 대 2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옥센하우젠은 정규 시즌 1위 팀(17승 4패) 자르브뤼켄(Saarbrücken)을 상대로 마지막 우승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자르브뤼켄은 4강에서 정규 시즌 4위 팀(15승 6패) 브레멘(Bremen)을 3 대 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자르브뤼켄은 자르브뤼켄은 1매치 첫 경기에서 이번 시즌 개인 랭킹 1위에 오른 샹쿤(Shang Kun)이 키릴 게라시멘코(Kirill Gerassimenko)를 3-1(4-11, 11-8, 11-6, 11-1)로 꺾으며 먼저 앞서 나갔고, 이후 2매치 파트릭 프란치스카(Patrick Franziska), 3매치 다르코 요르지치(Darko Jorgic)가 연이어 승리하며 최종 경기 결과 3 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브레멘은 에이스 마티아스 팔크(Mattias Falks)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지만, 2매치에서 파트릭 프란치스카에 0-3(11-5, 11-9, 11-7) 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옥센 하우젠은 지난 시즌 탁구 분데스리가(Tischtennis-Bundesliga/TTBL)에서 우승하며 2003/2004 시즌 우승 이후, 15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제, 옥센하우젠은 15년 만의 우승을 넘어 탁구 분데스리가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자르브뤼켄은 2010/2011 시즌 이후 10회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우승과 인연이 없었습니다. 자르브뤼켄의 우승은 1988/1989 시즌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자르브뤼켄은 코로나 19 사태를 딛고 재개된 탁구 분데스리가에서 3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