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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woksusu/222004373633 

탁구 분데스리가 역사 새로 쓴 자르브뤼켄의 사상 첫 우승 

역시, 정규 시즌 1위 팀의 힘은 강했습니다. 독일 현지 시간으로 6월 14일(일) 오후 2시에 있었던 2019/2020 독일 탁구 분데스리가 마지막 결승에서 자르브뤼켄(Saarbrücken)이 옥센하우젠(Ochenhausen)을 3 대 1로 꺾고 최종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자르브뤼켄은 파트릭 프란치스카(Patrick Franziska), 샹쿤(Shang Kun) 주전 출전, 다르코 요르지치(Darko Jorgic) 비주전 출전했고, 옥센하우젠은 휴고 칼데라노(Hugo Calderano), 시몽 고지(Simon Gauzy) 주전 출전, 야쿱 디야스(Jakub Dyjas) 비주전 출전했습니다.

이로써, 자르브뤼켄은 2009/2010 시즌 탁구 분데스리가 1군 첫 출전 이후, 10년 만에 사상 첫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옥센하우젠은 지난 시즌 우승 이후,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결승에서 자르브뤼켄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옥센하우젠은 4강에서 티모 볼(Timo Boll)이 이끄는 뒤셀도르프(Düsseldorf)를 3 대 2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까지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이번 시즌은 코로나 19(COVID-19) 사태로 인해 전체적인 일정이 축소되었습니다. 정규 시즌은 22라운드가 아닌, 21라운드로 끝났고, 4강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가 아닌 단판 승부로 결승 진출 팀을 가렸습니다. 자르브뤼켄은 코로나 19 사태를 맞아 리그가 축소 운영된 상황에서, 정규 시즌 1위(17승 4패)로 4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습니다. 

자르브뤼켄은 정규 시즌 2위(17승 4패) 뒤셀도르프와 승패는 똑같았지만, 매치 득실에서 앞섰습니다. 이후, 자르브뤼켄은 플레이오프 4강에서 스웨덴 마티아스 팔크(Mattias Falcks)가 이끄는 브레멘(Bremen)을 3 대 0,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옥센하우젠을 3 대 1로 꺾고 사상 첫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슬로보단 그루지치(Slobodan Grujic/자르브뤼켄 코치) - "계획은 10년 전부터 시작되었고, 이번 우승은 우리의 선택이 옳았다는 증거다. 파트릭 프란치스카는 우리 성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고, 샹쿤은 매우 가치 있는 전력 보강이었다. 게다가, 다르코 요르지치, 토마스 폴란스키와 같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정책은 효과적이었다. 우리의 시간이 도래했고, 기회를 잡았다" (출처 : ETTU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