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탁은 강정호의 정강이뼈를 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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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는 관중동원력 세계1위의 프로스포츠 리그입니다.
그리고, 야구는 세계에서 팬들을 가장 존중하는 프로스포츠 이기도 하죠.
심지어,,,, 팬들을 위해서라면 서슴없이 선수들의 정강이뼈를 부러뜨리기도 합니다.
강정호의 정강이 뼈는 왜 부러졌을까요?
그냥 운이 없어서 거친 선수에게 태클당해 부러졌을까요?
원래, 강정호가 부상당하기 전에는 다리 한짝으로 유격수의 무릎을 걷어차는게 합법이었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두다리 모두 2루쪽으로 향해야지,,, 왜 엄하게 한짝으로 유격수의 정강이 뼈를 걷어차도 되게
규칙을 정합니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관중들이 땅볼나서 더블플레이 되는 과정을 따분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격수 땅볼이 나더라도 1루주자에게 거친 태클을 하도록 룰을 만들어줬죠.
그렇게하니, 평범한 유격수 땅볼이라도 1루주자가 유격수의 정강이 뼈를 까고 들어오기 때문에
상당히 용기있는 유격수가 아니면 쫄아서 실수를 할 수 있는거죠.
관중들이 따분해하던 장면이 유혈사태가 자주 터지는 가장 박진감 넘치는 장면이 된 겁니다.
관중들이 유혈사태를 좋아한다면, MLB사무국은 관중의 야만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꺼이
선수의 정강이뼈를 희생시키죠. 이렇게까지 팬서비스가 좋으니 미국인들이 야구를
좋아하는 거겠죠.
또한 야구계는 팬들에게 바치는게 많죠.
알루미늄 배트도 바칩니다.
나무배트보다 20m 더 날아가는 말도 안되는 도구를 주면서까지 아이들과 사회인들에게 야구에 흥미를
느끼도록 하죠.
이것뿐만이 아니죠. 룰도 바꿔줍니다.
도루도 없습니다. 견제에 걸리면 2루로 못 뜁니다.
패스트볼도 없어서 볼이 빠지면 자동 볼 데드가 됩니다.
어떻게 보면 야구도 아닌 상태라고도 할 수 있으나,
그래도 야구인 누구하나 이걸 야구도 아니다느니 규칙을 지키라느니 하지 않습니다.
그 연령과 그 기술수준에서의 도구와 규칙은 따로 있는 것이니까요.
MLB는 선수의 정강이뼈만 바치는 것이 아니라, 규칙과 도구도 팬들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바치는군요.
ITTF와 대탁은 탁구팬들을 위해서 무엇을 바칩니까?
정강이뼈는 안 바라지만, 규칙이나 도구 정도는 바쳐도 되지 않나요?
왜 생체인들에게 하나의 벽이 되고, 심각한 불편이 되고 있는 서비스룰과 핌플룰을 정비하지 않습니까?
탁구 인구 늘릴 생각이 아예 없습니까? 가뜩이나 비인기 종목이면서.....
왜 재미있게 핸디게임하는 것을 방해하고, 초를 치면서, 규칙을 어긴다느니, 공정한 게임이 아니라느니
하면서 헛소리를 합니까?
20년동안 탁구를 퇴행시켜온 ITTF가 이제와서 달리 아마추어를 위한 룰제정을 해줄것 같지는 않구요.
대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생체에 관심이 아예 없어요.
우리가 탁구라는 종목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마다 부수, 서비스룰, 핌플룰을 각 지역 협회들이
따로 제정하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네요.
각 지역 협회임원님들, 수고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정다운님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미국야구의 룰이 이렇다는 것을 붉은러버님의 글을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붉은러버님의 말씀이 맞다면 이거 어디 살벌해서 야구 하겠습니까?!
선수들의 신체는 그야말로 몸이 재산인데 신체를 이렇게 다치게 해도 (해쳐도) 괜찮다구요?!
우리나라는 투수의 볼이 타자의 머리 근처로만 와도 즉각 퇴장당하는데 말입니다.
실로 충격입니다.
정다운님의 댓글의 댓글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현재의 디비젼시리즈에서의 대탁 사업계획서가 문제가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탁이나 문체부 관계자들이 이를 인지하고 수정할 의지가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붉은러버님의 댓글의 댓글
붉은러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말씀이십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서 그렇게 가는김에 이참에 룰 상의 독립까지도 해버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고탁님의 댓글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있는 주제입니다.
과거에 제가 이런 이야기를 했죠.
선수와 생활체육 규칙은 달라야 한다고요.
그 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하도 오래전 이야기라서 가물가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