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봐야 스토리가 보인다] ITTF 선정 역대 코리아 오픈 이변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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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F 선정 역대 코리아 오픈 이변 TOP 5.
코리아(Korea) 오픈은 2001년 서울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되어, 한국 김택수(Kim Taeksoo. 세계 10위), 중국 왕난(Wang Nan. 세계 1위)이 남녀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남자 개인단식은 한국 김택수, 이철승(Lee Chulseung. 세계 42위)이 나란히 결승에 올랐고, 여자 개인단식은 한국 유지혜(Ryu Jihae. 세계 12위), 중국 왕난이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투었습니다.
결승전 결과 김택수가 이철승을 4-0(11-7, 11-7, 12-10, 11-8)으로 이겼고, 유지혜는 왕난에 2-4(12-10, 3-11, 11-9, 13-15, 7-11, 4-11)로 패했습니다.
2001년 코리아 오픈은 한국에서 개최된 대회답게 한국 선수들이 선전(善戰)한 대회였습니다. 김택수는 4강에서 중국 류궈량(Liu Guoliang. 세계 11위)을 4-2(9-11 11-9 11-3 10-12 11-8 11-8)로 이겼고, 이철승은 8강에서 중국 공링후이(Kong Linghui. 세계 3위)를 접전 끝에 4-3 역전으로 꺾었습니다. 그에 앞서 김건환(Kim Gunhwan)은 32강에서 중국 마린(Ma Lin. 세계 4위)을 4-3(8-11, 12-10, 10-12, 11-8, 7-11, 12-10, 11-6)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코리아 오픈은 한국을 대표하는 탁구 국제 대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 선수들의 중요 대결의 장이자, 경험의 장이 되었습니다. 서효원(Suh Hyowon)은 2011년 코리아 오픈을 통해 탁구 얼짱으로 유명세를 치렀고, 2013년 코리아(메이저) 오픈에서 우승하며 사상 첫 월드투어 개인단식 우승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정영식(Jeong Youngsik)은 2015년 코리아(슈퍼시리즈) 오픈에서 우승하며 한국 선수 사상 첫 슈퍼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장우진(Jang Woojin)은 2018년 코리아(플래티넘) 오픈 혼합복식(차효심), 남자 개인복식(임종훈), 남자 개인단식에서 차례로 우승하며 사상 전례없는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코리아 오픈은 총 19회 대회가 개최되었고, 올해는 코로나 19(COVID-19) 사태로 대회 자체가 취소되었습니다.
최근 ITTF(International Table Tennis Federation. 국제탁구연맹)는 취소되는 대회를 중심으로 그 대회가 지닌 히스토리를 정리해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후 사정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선정 이유를 정확히 알기 힘듭니다. 그래서, 올려준 히스토리 하나 하나 예전 기록을 따로 찾아봤습니다. 제목 하여 '알고 봐야 스토리가 보인다'. 오늘은 ITTF에서 올린 역대 코리아 오픈 이변 TOP 5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