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pin 이라는 용어가 말이 되는 용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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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말하는 dirve 를 유럽에서는 topspin이라고 합니다.
유럽인들은 우리가 말하는 하프발리쇼트(쇼트를 드라이브식으로 회전주면서 치는 것) 역시 topspin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탁구장 레슨대 젤 먼저 배우는게 탑스핀입니다.
웬만한건 다 topspin인데 이게 drive를 대체하는 표현으로 좋은가..하는 점은 글쎄요....
단적인 예로 유남규,김택수가 전성기 시절 보여줬던 curve dirve 를 본다면요.
몸을 옆으로 제끼면서 공의 3시, 9시를 드라이브로 강하게 후려치는 펜홀더 특유의 필살궁극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저걸 curve topspin 이라고 표현해볼까요?
그러면 말이 안되죠. 저건 sidespin이 걸린 구질이거든요.
그러므로 side topspin 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용어가 나오게 되겠죠.
topspin 이라는 것은 backspin이라는 것의 반대로 가장 일반적인 공의 현재 회전상태에 대한
설명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탁구 기술을 지칭하는 용어로 써버리면 당연히 이러한 혼선이 생기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 되겟죠.
dirve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운전한다... 어떤것의 운동상태를 다루어서 내마음에 맞게 만든다.... 라는
뜻입니다.
현재의 우리의 탁구 드라이브라는 기술에 이것보다 좋은 용어가 있을까요?
유럽인들이 커트도 푸시라는 용어로 바꾸자고 하는데요....
push라는 용어는 "민다"라는 뜻입니다.
상식적으로 민다라는 표현은 라켓을 세운 상태로 미는 것을 머리에 먼저 떠올리게되죠.
cut라는 것은 자른다는 것입니다.
톱으로 무엇을 자를때 우리는 톱의 각을 눕히지요.
일본의 탁구용어는 이러한 상식을 기반으로 만들어져서 사실 유럽 바보들이 만든 용어들보다 더
정확하고 상식적이지요.
가끔은 일본 것이라도 배울것은 배워야 할때가 있는데,,
탁구 용어는 잘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댓글목록
덱스터님의 댓글
덱스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래 영상에서 소개된 바와 같이
한국에서 말하는 하프발리는 드라이브로 명명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탁구 뿐 아니라, 명명규칙등에 있어서, 유독 한국에서는 국제룰을 잘 안따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령 covid19 를 코로나로 부르는것? 예를 들자면 한이 없지만.
탁구만큼은 국제규격을 잘 따라갔으면 좋겠다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 입니다.
1. Backhand drive
https://www.youtube.com/watch?v=CoDTUlBznFo&list=PLn2UsQBdlLXhQSDUTHzZpOyF_5veEiaYp&index=5
2. Backhand topspin
https://www.youtube.com/watch?v=W_yifhqHl5o&list=PLn2UsQBdlLXhQSDUTHzZpOyF_5veEiaYp&index=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