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에게 동시에 사랑을 고백한 동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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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누구일까요?
1805년 4월2일, 덴마크, 오덴세라는 곳에서.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게다가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어, 정규 교육을 받을 형편이 되지 못했습니다.
한때 대배우를 꿈꾸기도 했습니다만
교육을 받지 못한 까닭에, 발음과 문법이 어색해
연극배우가 될 수 없었습니다.
이일로 자살까지 생각하였으나
곧, 마음을 다잡고, 라틴어 학교에 뒤늦게 입학해, 문학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나!학교장이 그를 하찮게 여겨, 그의 모든 창작 활동을 금지하고
헤어지는 순간까지 악담을 퍼부었습니다.
이 교장은 60세가 넘은 그의 악몽에까지 나타나는 등
평생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합니다.
그는 30세에 처음 동화를 쓰기 시작했는데,
어린이를 희롱하는 글을 쓴다고 비난을 많이 받았답니다.
아마, 육 칠십 년대, 한국 사회에서의, 만화 위상 정도의 취급을 받았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1843년 발표한 한 작품이 대성공을 하면서.
많은 사람 들이 그의 동화에 빠져들었습니다.
이 작품에는 재학 시절 학교장에게 겪은 차별이 투영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후, 그를 기념하는 우표까지 발행되고,.
노년에는 정부 특별 연금을 받는 등 저명인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기행문 책자를 내기도 했습니다.
67세에 침대에서 떨어져 다친 뒤로 여러 합병증을 앓다가.
1875년 8월4일 7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치하지 않고, 어른에게도 몰입감을 주며,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들이
그의 작품의 특징입니다.
그러나!어린이들이 읽기엔 너무 암울한 경우가 많고.
새드앤딩으로 끝나는 작품도 많습니다.
양성애자였던 그는 평생 어떤 사람과도 결혼하거나 사귀지 않고.
독신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만.
사실은 사귀지 못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독신을 고집했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정황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외모로 놀림을 당해.
자신감이 없고 소극적인 성격이었던 그가.
난생 처음으로 용기를 내어, 긴 편지로 한여인에게 고백을 했건 만,.
겨우 두 줄 밖에 안 되는 답장으로 무참하게 차였다고 합니다.
그후에도 그는 몇몇 여인 들에게 관심을 표한 바가 있습니다만.
결국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데는 실패하거나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그가 사랑했던 남자도 몇몇 있었지만.
역시 사귀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오랜 상심 끝에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 작품속에서의 왕자는 상대 남성을
공주는 자신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는 늘 짝사랑 상대에게 집착해
많은 편지와 관심을 보여줬지만
결국 어느 누구도 짝이 되어 주지는 않았습니다.
모두가 예상하셨겠지만.
그는 덴마크가 낳은 세계 최고의 동화 작가인 한스 안데르센입니다.
그를 유명하게 만들어준 최초의 빅 히트작은 <미운 오리 새끼>이며,.
또다른 히트작은 <인어공주>였습니다.
한마디로 그는 <창작동화의 개척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동화는
그림형제처럼 민담을 재구성하거나,.
구전되어오는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안데르센도 초창기에는 민담을 재구성하는 이야기를 썼으나,.
점차, 자신이 직접 창작한 이야기의 비중을 늘려 나갔습니다.
유치한 어린이 장르라고 치부될 수 있는 동화에, 예술성을 불어넣어,.
훌륭한 장르로 독립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안데르센은.
근대 동화의 시발점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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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하등님의 댓글
백하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외국 동화작가 이름은 안델센 밖에 몰라요---
수능 문제로 출제 되었다면 저는 정답을 찍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