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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사람, 누굴까요?

이사람은 서양 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중 한사람으로 여겨집니다.

그는 2000여 점에 이르는 작품전부를, 생애 마지막 10년 동안 만들어냈습니다.

일생의 대부분을 실패한 화가로 살았으며, 사후에 비로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몇몇 작품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들중 하나로 순위가 매겨지기도 합니다.

그의 작품중 하나인 '아이리스'는 5390만 달러에 팔렸고,.

또다른 작품인 '가셰 박사의 초상'은 8250만 달러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탈인상주의 화가로 분류되며,.

인상파, 야수파, 초기추상화 등에 미친 영향이, 막대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예, 모두 아셨겠지만 이사람은 네덜란드 태생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 입니다.

빈센트는 미술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위대한 화가로 남았습니다만.

생전에 판매된 유화가 단 1점일 정도로, 별볼일 없는 화가 취급을 받았으며.

불운과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당연히 돈벌이와는 담을 쌓고 살았습니다.

그는 작품 활동 비용이나 생계에 필요한 모든 돈을.

동생인 '테오 반고흐'로 부터 평생 동안 지원 받았습니다.

그 와중에도 그는 평소에 사창가를 즐겨 찾았으며.

한번은 그곳에서 만난, 아이딸린매춘부인 '시앤'과 사랑에 빠지기도해.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아버지의 반대에 막힙니다.

몇해전 빈센트가 사촌누이 '케이'를 사귀겠다고 소란을 피울때도

동생 테오 만은 빈센트의 편이 되어주었습니다만.

이번에는 테오마저 형을 설득했습니다.

빈센트와 시앤은 얼마후 성격차이로 결국 헤어집니다.

이후 고향에 돌아온 빈센트는 12살 연상의 '마르호트'와 교제하게 되지만.

그녀의 부모가 반대하자, 마르호트는 음독 자살을 기도합니다.

게다가 그녀의 임신소문이 퍼지면서.

마르호트의 음독과 임신에 대한 모든 비난이 빈센트에게 돌아갑니다.

이 과정에서 빈센트의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죽자.

어머니는 남편의 죽음이 빈센트 때문이라고 비난하고

그는 큰, 마음의 상처를 입습니다.

게다가, 사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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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계속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Z16eVvGJYOY#t=2m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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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빈센트는, ‘스틴’이라는 이름의 17살 처녀를 자주 모델로 삼았는데.

스틴이 임신을 하자, 빈센트는 또다시 의심 받게 됩니다.

후일 범인은, 빈센트를 비난했던 사람들중 한명인 것으로 밝혀집니다.

계속되는 사랑의 실패와, 가족과의 불화,

무고한 추문에 휩쓸리는 사건들을 겪으면서.

빈센트의 정서는 점차 황폐해져 갔습니다.

가족들은 빈센트를 정신병원에 보내야 한다고 했지만.

빈센트는 스스로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계속 작품 활동에 매진했습니다.

'빈센트 반고흐'와 '폴 고갱'의 만남은 미술사적으로는 의미가 있는 사건이었으나.

빈센트에게는 또하나의 비극적 사건이되었습니다.

둘의 공동작업을 절실하게 갈망했던 것은 빈센트였고.

테오는 둘의 공동작업을 적극적으로 주선했습니다.

고갱은 빈세트보다 5살 많았으며, 표현에 주저함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고갱과 함께 작업했던 길지않은 시간 동안.

예술적으로 많은 진보를 보였으나 그런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빈센트의 행동을 이해하기 힘들었던 고갱은.

결국 빈센트를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이에 너덜너덜해진 빈센트의 마음의상처가 폭발했고, 면도칼로 고갱을 위협하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이내 몸을 돌려, 고갱과 자신이 함께 했던 ‘노란집’으로 발걸음을 옯깁니다.

이어 빈센트는 자신의 귀를 자릅니다.이, 마음의 상처는 죽을 때까지 그를 따라다닙니다.

당시의 정신착란 상황을 빈센트는 기억하지 못했으며.

그 후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생길때마다 착란증세를 일으킵니다.

빈센트는 비로소, 자신이 정신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빈센트가 정신병원에 입원한 이유는 단 한가지뿐이었습니다.

상태가 회복되어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였습니다.

빈센트에게 있어 그림은 생존수단이었습니다.

그의 삶의 의미로 남은 것은 그림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가 살아야 할 이유 또한 그것 말고는 없었습니다.

빈센트는 그날부터, 자신과의 지루한싸움을 해나갑니다.

병원에서도 작업을 쉬지 않았으며, 서서히 회복되어갔습니다.

그무렵, 테오가 결혼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됩니다.

테오의 결혼 소식에 빈센트는 경제적 지원이 끊기게 되지는 않을지 염려하게 됩니다만.

다행히 테오의 아내인 '요한나'는 빈센트의 예술성을 아름답게 여겼고.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2세의 이름을 빈센트라 짓고 형을 대부로 삼끼까지 합니다.

상태가 호전되자 병원에서 스스로 나온 빈센트는.

'가셰'라는 이름의 의사이자 그림 애호가에게 보살핌을 받으며

프랑스의 오베르에서 지내게 됩니다.

오베르에 머물며 작업에 여념이 없는 빈센트를, 테오의 가족이 찾기도 했는데.

빈센트는 그 어느 때 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빈센트의 처음이자 마지막 행복이었을 겁니다.

당시 빈센트는 가셰 박사의 딸인 '마르게리트'를 모델로 삼아, 종종 그림을 그렸는데,.

가셰는 그둘의 사이를 의심했고 이로인해 가셰와 빈센트의 관계가 틀어지게 되었습니다.

가셰와 한바탕 다툼을 일으켰던 빈센트는, 

집근처 밀밭에서 자신의 가슴에 총을대고 방아쇠를 당기고 맙니다.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빈센트를 누군가 발견했습니다만. 

며칠 뒤, 빈센트는.

동생 테오의 품에서, 37세의 나이로 숨을 거둡니다.

형의 죽음에, 충격이 컸던 테오 또한, 

반년후, 형의 뒤를 따라 세상을 떠나게됩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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