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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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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2월도 중순으로 넘어가네요.

12월이니 한국은 춥겠죠? 

이젠 한국의 12월이 어떤 날씨였는지 감이 안오네요.

그래도 한국의 겨울은 며칠 춥고 며칠 괜찮고 했던것 같은데...

한국은 4계절이 분명했기 때문에 계절마다 운치가 있고 특색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옆나라에서는 4계절이 있는것이 나라의 자랑이다 라는 말도 들려옵니다만... (웃깁니다. ^^)

 

이곳 남가주의 겨울은 아침에 춥고 낮에 따뜻한 기후였습니다만

요즘 좀 이상합니다.

새벽에는 살을 에일듯이 춥고 (그렇다고 얼음은 얼지 않습니다. 아무리 추워도 살얼음 생기는 정도.)

해가 뜨고난후 1시간 정도 지난후인 아침 8시 이후로 따쓰합니다.

그리고 낮 12시가 지나면 후~~ 찐다 쪄~~~

그렇다가 오후 4시쯤 되면 서늘한 바람이 붑니다.

오후 7시쯤 지나면 써~늘한 바람이 늦가을을 연상께 하고

저녁 10시 이후부터 차차 추워져서 집안에서도 발이얼고 한겨울의 밤이 시작됩니다.

(이런때는 집에서 귤까먹는게 재미인데, 누구야~! 이밤에 심부름 시키는 사람이---  네! 갑니다.)

한마디로 하루에 한국에 4계절이 모두 있습니다.

예전에는 낮에 이렇게 덥지 않았는데...

 

이곳은 사막의 날씨라고 하지요.

밤에 춥고 낮에 덥고..

사막이라하지만 모래가 깔린 사막이 아닙니다.

이곳은 황무지 같은데 사람들이 사막이라 하죠.

이런 날씨다 보니 매 겨울마다 제가 달고 다니는것이 감기 입니다.

항상 3단계로 진행이 되는데

먼저 목감기

목이 칼칼하고 뭔가 걸린것 같고.. 답답한 이 상황이 1~2주 지나면 

곧이어서 들어오는 코감기.

코막히고 재체기에 콧물흐르고...

코감기의 모든 증상이 나타납니다. 요게 또 2주정도 지나면 

메인 감기인 기침감기

이거 오래갑니다. 보통 3주이상 목 아프고 머리 아플정도로 계속 기침만 하지요.

이게 지나가면 감기가 지나간것이죠. 대락 1월중순에서 말이 됩니다.

그후에 조심해야 하는것이 독감입니다.

이거 걸리면 얄짤없습니다. 1주일은 꼬박 누워있어야 합니다.

직장에서도 나오지 말라고 하니까요.

올해에는 이 모든것에 코로나가 더해졌습니다.

그동안 제 주위에는 아직 없었습니다만 요즘은 직장에서도 걸린 사람이 있고

주위 지인의 친구도 걸렸다고하니 점점 가까이 오고 있는 느낌입니다.

아직 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아직인 상황에서 최대한 조심하는것이 좋겠죠.

 

이번 코로나 사태는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해줍니다.

정말 민주주의의 본질에 대해 생각을 다시 해보기도 하고...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는 백신 백신 하는데 이런 말을 들으면서도 다른 생각이 납니다.

아시다시피 백신은 예방접종입니다. 

즉 걸리지 않은 사람이 맞아야 하죠.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감염환자가 많다 하나 아직 걸리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걸리지 않도록 해야한다는건데..

이게 왜 안걸린 사람먼저 살고봐야지...

라고 생각될까요?

걸린 사람은 어쩔수 없잖아 안걸린 사람 먼저 살고봐야지.

하는 이기주의적인 말로 들립니다. (이것도 다수결의 민주주의 인가...?)

걸려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을 위한다면 치료제가 먼저 아닐까요?

같이 완성된다면 좋겠지만 이곳 미국에서는 치료제에 대한 말은 거의 찾아볼수없다는것이 기분을 씁쓸하게 합니다.

 

코로나는 일부 사람들에게 육체적인 고통을 안겨다 주었지만 

전세계 사람들의 마음도 병들게 한것 같아요.

사람이 사람으로써의 마음을 잃게한것 같아서 더 무섭습니다.

사람으로써의 마음이 뭘까요?

많은 것이 있겠지만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것이 사람의 마음 아닐까요?

우리는 신문에서 우리와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는것을 보면 불쌍하게 생각합니다.

본능적이라 할만큼 생명이 소중하다는것을 알고있죠.

나 자신도 한번밖에는 없는 삶이라 생각하기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세월호 사건때 전국민이 분노했던것도 다시 돌아오지 못한 어린 생명들 때문이었죠.

이런 사람의 마음을 잃는다면 그런사람을 사람이라 할수 있을까요?

내 생명이 소중한 만큼 남의 생명도 소중하지요.

몸의 방역은 아직 힘들지만 마음의 방역은 가능합니다.

한번만 더 생각해보고 한번 주위를 둘러보고...

내가 아니라 다름사람들을 한번 생각해본다면 어느정도 마음의 방역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크는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착용하는겁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우리는 지금 전쟁중입니다.

코로나와의 전쟁이죠.

우리 조상들은 7년의 임진왜란을 버텼고 36년의 고통의 시간을 보냈으며

3년의 동족 상잔의 전쟁 까지 치렀습니다.

코로나와의 전쟁은 아직 1년이 안됐습니다.

보이지 않는 위험이라 더 두렵습니다만, 조상들이 환란의 시기를 잘 버텨왔듯이 

지금 우리도 서로 도우면서 이 시기를 극복해갔으면 합니다.

 

생명보다 더 소중한것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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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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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탁님의 댓글

no_profile 고고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국은 날씨도 미제네요.
사계절을 하루에 담는다니...
코로나 항시 조심하세요.
한국은 코로나 치료제가 다음달에 시중에 
나온다고 하네요.
1월 이후에는 코로나 공포로부터 조금씩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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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좋은 소식입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정복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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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님의 댓글

no_profile 명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우리가 간절히 바란다면 코로나19도 곧 소멸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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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그런날이 빨리 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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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등님의 댓글

no_profile 백하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 하세요 ?
저는 외국에 계시는 동포들을 대하노라면,
군대의 첨병 역할을 맡는 국가의 첨병으로 생각되어
항상 존경이 앞서더군요.
거기 날씨가 그 정도 일 줄은 몰랐습니다.
여기도 3한 4온은 옛날 애기 같고, 변덕 날씨에 농작물 소출이 많이 떨어지지요.

백신이 먼저냐?  치료제가 먼저냐?  하는 문제는 다수결에 의한 결정이 아니라,
해결책의  우선순위에 따라 정해저야 하고요.
제약회사의 방향설정에 따라 달라 지고요.
지금 쯤 우리나라는 시급히 두가지 다 병행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건강을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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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곳도 이상기온인지라...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지요.
백신과 치료제.. 모두 기다립니다.
어느것이 더 중요하다가 아니라 둘다 필요하죠.
어느것이든 완성되어 나온다면 사람들의 불안도 많이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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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님의 댓글

no_profile 정다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국의 남가좌주의 날씨는 하루에 한국의 4계절을 다 맛보시는 군요!
글구, 코로나 정말 큰일이고 항상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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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오늘 아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상기온에 감사해야겠네요. ^^
하루빨리 코로나가 극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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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청수님의 댓글

no_profile 강청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고탁님이 댓글에서 "미국은 날씨도 미제"라고 하셨네요 ㅎㅎ
재미있게 표현해 주셨네요
저 혼자서 웃었습니다. ㅎㅎㅎ
재치있는 글 솜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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