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후퇴의 진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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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마고원으로 북상하고 있던 미해병대는 중공군의 존재를 모르고
장진호 깊숙히 들어갔다가 완전히 포위됩니다 때 맞춰 찾아온 엄동설한과 함께 악전고투 끝에 포위망을 뚫고 탈출 하지만 피해는 극심했고
그 유명한 "우리는 후퇴한것이 아니다 반대방향으로 진격한것이다"
명언을 남기게 됩니다
서부 전선의 미 육군은 더 심각했습니다 신출귀몰한 중공군의 전술에 장비와 차량을 버리고 정신없이 후퇴했고 그 피해는 미 육군 역사상 최악이 었습니다
매년 11월30일 저녁 10시에 미 2사단은 자기 사단기를 불태우는 행사를 가집니다 1950년 11월 30일 평남 군우리에서 미 2사단은 후퇴 하던 중 중공군에 포위됬고 이른바 인디안태형을 당합니다
전멸을 직감한 한 대대장이 사단기를 전부 불태우라고 지시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전멸한 후 저 놈들이 우리 사단기를 흔들게 해선 안된다" 그 때의 패전을 잊지않기 위해 해마다 사단기를 불태우며 전의를 다지는 것입니다
정신 없이 도망치는 상황에 서울은 또다시 패닉에 빠지게 되고
시민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후에 남아있던 모든 건물을 미군이 파괴하면서 쑥대밭이 됩니다
이런 상황까지 미육군 총사령관 맥아더는 뭘 하고 있었을가요???
전선의 빗발치는 요구에 그저 후퇴하란 말 이외에 아무런 조치도 못합니다 백악관에 20만명의 병력증원을 요청하지만 병력이 도착하기 전에 전쟁은 끌날 판이였고 전의을 상실한 채 남한내 해외로 대피시켜 망명정부를 구성할 인사들을 정하는 일이나 한심하게 합니다
이 와중에 미 8군 사령관 워커 중장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고
백악관은 2차대전의 영웅 매튜 릿지웨이 중장을 8군 사령관으로 임명 반격을 꾀하게 됩니다